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베트남 법원, '금박 스테이크' 공안장관 풍자한 시민에 징역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런던 식당서 먹었다가 구설수…"반국가 선동 혐의 인정"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공안 수장이 해외에서 고가의 금박 스테이크를 먹은 것을 풍자한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현지 시민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법원은 중부 다낭에서 쌀국수 식당을 운영하는 부이 뚜언 람(39)에게 '반국가 선동' 혐의로 징역 5년 6개월 형을 선고했다.

람은 2021년 1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람 공안부 장관이 영국 런던의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때 금박 스테이크를 서빙한 유명 셰프를 흉내 낸 장면을 올렸다가 공안에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