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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광주-나주 광역철도 건설, 예타 대상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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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조5192억원
낙후된 호남 경제권 성장 기반


매일경제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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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나주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면서 두 지역간 인적·물적 교류 촉진의 청신호가 켜졌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광역철도를 토대로 광역경제권을 구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10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반영돼 사전 타당성 조사를 마친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은 광주상무역~서부농수산물센터~혁신도시~나주역을 연결하는 26.46㎞ 길이 복선전철로 총사업비는 1조5192억원이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양 도시 간 평균 이동 시간을 약 81분에서 33분으로 48분가량 단축할 수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광역철도 5개 선도사업이 반영됐고 이중 광주~나주, 부산~양산~울산 등 2개 구간이 선정됐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 기본 및 실시설계, 정부 재원 협의 과정을 거친 후 보상, 공사 착수 등의 절차가 진행된다.

광주시는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광주·전남 광역경제권이 구축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인적·물적 교류 촉진, 지역 간 연대가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낙후된 호남 경제권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확충된다.

광역교통망이 들어서면 출퇴근으로 상습적 정체가 발생하는 국도 1호선, 국도 13호선의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돈국 광주시 군공항교통국장은 “광주-나주 광역철도 사업을 통해 상무역·농수산물유통센터·에너지밸리산업단지·광주남구도시첨단산업단지·빛가람 혁신도시·한국에너지공과대학 등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광주-나주 광역철도는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이자 광주·전남 상생 경제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전국 유일의 공동 혁신도시를 잇는 최초 광역철도로서 16개 이전 공공기관, 켄텍과 대도시권 기관 간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를 통해 혁신도시가 광주·전남 상생발전 거점으로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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