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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신도시 3400번 증차 한달…입석 7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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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차 발생 횟수 22회에서 7회로 줄어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출퇴근이 한결 수월해 질 전망이다.

경기 파주시는 가람마을~공덕역 구간을 운행 중인 3400번 노선에 수요대응형 버스를 출·퇴근 시 2회(출근 1회, 퇴근 1회) 증차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데일리

3400번 버스.(사진=파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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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번 버스는 운정신도시-디지털미디어시티(역)-신촌역-공덕역을 주요 경유지로 하루 12대가 72회 운행하고 있다.

최근 운정3지구의 본격적인 입주로 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출·퇴근 시간대 노선 증차를 요청하는 민원이 지속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꾸준히 협의를 진행한 끝에 지난달 10일부터 수요대응형 증차 운행을 시작했다.

출·퇴근 수요대응형 증차 운행 개시 후 하루 평균 입석 인원이 41명에서 12명으로 71%로 감소했으며 만차 발생 횟수도 22회에서 7회로 70%로 크게 떨어지는 등 대중교통 불편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시는 5000번 노선(문산고속버스정류소↔부천터미널)의 공공성 및 운행 안정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을 추진 중이다.

현재 경기도에서 심의 중에 있으며 확정될 경우 사업자 선정 후 9월 중으로 운행을 시작할 수 있다.

김경일 시장은 “출·퇴근 입석 발생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이 이번 출·퇴근 수요대응형 증차 운행 개시로 광역교통 이용 편의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며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광역권 출·퇴근 편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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