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해외 스타 소식

할리우드 작가들, 넷플릭스 맞서 총파업‥미드 차질 불가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C

미국 작가단체 파업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스트리밍 시대에 걸맞은 보수체계 개편을 요구해온 미국 작가단체가 결국 총파업을 강행하기로 했다고 AP·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간 1일 보도했습니다.

미국작가조합은 이날 월트디즈니, 넷플릭스 등 할리우드 대형 스튜디오들과 진행해온 임금인상 단체교섭이 아무런 소득없이 최종 결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미국작가조합 소속 조합원 1만1천500명은 이르면 기존 협약이 종료되는 이튿날인 2일 낮 12시 1분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 단체는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제작사들은 노동시장 내부에 '긱 이코노미'를 만들었고, 이번 협상에서 한발짝도 물러나지 않으며 작가 업무를 평가절하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배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대형 제작사들을 대표하는 영화·TV제작자연맹은 "미국작가조합과 합의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인상을 제안했다"며 반박했습니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등 심야 인기 토크쇼의 제작이 중단되는 것은 물론 일부 드라마들의 방영도 중단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망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