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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최고 50층 내외 초고층 단지로 짓고 수변 특화 공간을 조성해 만 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로 탈바꿈합니다.
창의적·혁신적 디자인이 반영되면 층수는 최고 70층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압구정 아파트지구 특별계획 2·3구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신속통합기획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오세훈 시장 취임 후 도입된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정비계획 수립 초기 단계부터 각종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제도로, 정비사업 기간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기획안 초안을 보면 재건축 구역 가운데 압구정역과 가까운 일부 지역 용도가 제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됩니다.
이에 따라 200∼500%의 용적률을 적용받아 최고 50층 내외로 올릴 수 있게 됩니다.
서울시는 50층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를 공유하면서 창의적 디자인을 반영하면 그 이상 높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강변에서 가장 가까운 동은 기존의 15층 규제가 풀리면서 20층까지 지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압구정동에서 성수동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보행교를 신설하고, 아파트 단지에서 한강변에 이르는 구간에는 도로 위에 덮개 공원을 만듭니다.
여기에 드는 사업비 2천500억 원은 기부채납 방식으로 확보할 예정입니다.
압구정 2∼5구역의 재건축 뒤 전체 세대수는 1만 가구로 미니 신도시급을 만든다는 게 서울시의 목표입니다.
YTN 최재민 (jm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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