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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필로폰 12만 명분 국내 유통…필리핀 수용소서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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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번에 12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멕시코산 필로폰을 국내에 몰래 유통한 마약 조직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조직의 총책은 필리핀 수용소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휴대전화 하나로 범행을 지시한 걸로 조사됐습니다.

여현교 기자입니다.

<기자>

한 외국인 남성이 두 손에 소포를 든 채 걸어갑니다.

테이프를 여러 겹 두른 이 소포, 안에는 톱니바퀴가 들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