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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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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매출 상위권서 한국 게임 '초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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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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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매출 상위권에서 해외 게임의 비중이 확연히 줄어들었다. 2분기에도 다수의 업체들이 신작 공세를 예고한 상황에서 안방 사수가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7일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 중 8개가 한국 게임들로 채워졌다. 해외 업체 게임은 8위 '데블M'과 9위 '디스라이트' 단 2개뿐이었다. 앞서 해외 게임, 특히 중국업체들의 게임이 구글 매출 톱 10에서 절반 가량 이름을 채웠으나 현재는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이 같은 순위변동은 지난달 출시된 '아키에이지 워' '프라시아 전기'가 안정적인 순항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존 작품들 역시 인기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고포류 게임인 '한게임 포커'가 10위의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는데 해당 게임들의 경우 결제한도가 초기화되는 월 초 매번 눈에 띄는 순위 반등을 보이는 편이다.

업계에서는 2분기에도 각 업체의 기대작 론칭이 예정돼 있어 이 같은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가 이달, 2분기 중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컴투스홀딩스의 '제노니아', 내달 빅게임스튜디오의 '블랙 클로버 모바일'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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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수의 게임업체가 신작 물량공세를 예고했지만 1분기에는 사실상 넥슨과 카카오게임즈만이 이에 부합하는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행보에 동참하는 업체들이 늘어나며 모바일 게임 상위권에서 한국 게임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글 매출 톱 10 진입을 노리는 10위권(11~20위)에서도 한국 게임의 강세가 눈에 띈다. 11위 '히트2', 13위 '피파 온라인 4M', 14위 '한게임포커 클래식', 15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18위 '승리의 여신: 니케', 19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넥슨의 게임들이 매출 1위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중상위권 절반에 걸쳐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글 매출 톱 10만 한정해서 살펴볼 경우 가장 작품을 많이 올린 것은 엔씨소프트(3개)지만 1~20위로 범위를 넓히면 넥슨이 1위(5개)에 해당한다.

아울러 앞서 돌풍을 일으켰던 서브컬처 게임들이 10위권의 물러난 점도 주목되는 부문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해당 게임들의 경우 주요 캐릭터나 이벤트 업데이트 때마다 순위가 급반등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얼마든지 서브컬처 게임 붐이 이뤄질 수 있는 잔불이 남아있다는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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