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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강남 여성 납치·살해' 피의자 3명 내일 영장심사…코인 관련성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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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지난 1일 강도살인·시체 유기 혐의 구속영장 청구

3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법서 피의자 구속영장실질심사 진행

금전 목적 범행 추정…경찰, 공범 유무·코인 관련성도 집중 수사

아시아투데이

서울중앙지법 전경. /김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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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철준 기자 = 강남 주택가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3명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2일 법조계·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일 오전 11시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35)씨 등 3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앞서 경찰은 지난 1일 이들에게 강도살인과 시체유기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검찰이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께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 앞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대전에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여성의 시신을 인근 야산에 유기하기도 했다.

경찰은 납치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지난달 31일 경기도 성남시에서 공범인 황모(36)씨와 연모(30)씨를 체포했다. 범죄 대상을 지목한 혐의를 받는 이씨는 강남구 논현동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피해자 소유의 가상화폐를 빼앗으려 했다는 진술과 이씨가 피해자에 대한 범행을 황씨에게 제안했고, 황씨가 연씨에게 제안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이를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외에도 공범 유무도 집중 수사할 예정이다. 또 사건 관할인 수서경찰서는 코인 관련성을 수사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전문인력의 지원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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