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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김효주, LA 오픈 3R 선두와 2타차 2위…역전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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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효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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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효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오 임플란트 LA 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3라운드에서 2위에 자리했다.

김효주는 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팔로스 버디스 이스테이츠의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전날 공동 선두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다만 선두 루오닝 인(중국, 14언더파 199타)과의 차이가 2타에 불과해,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려볼 만한 위치다.

지난해 4월 롯데 챔피언십에서 L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던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2023시즌 첫 승과 LPGA 투어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이날 김효주는 1번 홀부터 버디를 낚은 뒤, 5번 홀과 7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다만 후반이 아쉬웠다.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11번 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13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가 나왔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루오닝 인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선두를 질주했다.

조지아 홀(잉글랜드)은 3라운드에서 이글 2개를 포함해 무려 9타를 줄여,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3위에 랭크됐다. 대니얼 강(미국)과 아타야 티띠꾼(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페린 델라코어(프랑스)는 9언더파 204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고진영은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과 최운정은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23위에 포진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 212타로 최혜진 등과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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