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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피츠버그 배지환·최지만, 나란히 무안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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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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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지환과 최지만이 나란히 무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은 2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배지환은 지난달 31일 개막전에서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2023시즌을 시작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0.286(7타수 2안타)으로 내려갔다.

이날 배지환은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신시내티 선발투수 닉 로돌로에게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 2사 이후 맞이한 두 번째 타석 역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후 배지환은 6회초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초 1사 이후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최지만은 배지환이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인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출전했다. 최지만은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우익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피츠버그는 신시내티에 2-6으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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