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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뱀뱀, 태연 애교 1열 직관 ‘감격’ "2010년부터 팬..나 진짜 성덕이다” (‘놀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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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놀라운 토요일’ 뱀뱀이 태연과 함께해 ‘성덕’의 기쁨을 만끽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놀라운 박사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연애 박사’ 가수 데프콘, 허영지, 뱀뱀이 등장했다. 이들은 연애 프로그램 MC답게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붐은 현재 ‘나는 솔로’ MC를 맡고 있는 데프콘에게 “출연자들 쉴드를 많이 쳐 준다고 하더라. 쉴드 비법이 따로 있냐”라고 물었다. 데프콘은 잠시 당황하더니 말을 더듬으면서 “아무래도 일반인 출연자들이 나오다 보니까 실수할 때가 있지 않나”라며 보호자로서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보다보면 몇 분들은 ‘몇 주차에 지르겠구나’ 싶을 때가 있다. 너무 심할 때 작작하라고 한다. 먼저 선수를 쳐야 그 분들이 화살을 덜 맞는다”라며 쉴드치는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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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붐은 “‘놀토’ 멤버 중에도 감싸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이에 데프콘은 ‘놀토’ 멤버 중 중 키를 가리키며 “지난 출연 때 키 옆에 앉았는데 나중에 방송을 봤는데 키가 너무 예민하더라”라며 당시 데프콘은 옆에 앉았던 키에게 계속되는 어깨 터치와 끊임없는 수다로 힘들게 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데프콘은 “너무 예민하고 어떻게 보면 주변에서 4가지 없어 보일 것 같아서 키를 좀 잡아줘야 할 것 같았다. 참 착한 애인데 그날따라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굴었는지”라며 걱정스러워 했고, 키는 “계속 나를 괴롭혔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럼에도 데프콘은 “오늘도 그 재미를 느끼게 해주려고 한다. 귀에서 피가 나는 걸 볼 수도 있다”라고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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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허영지는 MC 붐과 함께 예능 출연을 많이 했다며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그러면서 붐에 대해 “근데 오빠가 당황을 하면 펜질이 달라진다. 동그라미를 많이 친다”라며 붐이 당황할 때 나오는 행동을 지적해 놀라움을 안겼다.

허영지는 “종이가 찢어질 때까지 동그라미를 친다. 그 부분에서는 저 부분이 힌트인가? 오빠가 뭔가 실수를 했나? 이런 걸 잡아낼 수 있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번에는 펜이 없으니까 손가락으로 계속 동그라미를 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넉살은 “그려지지도 않는 손가락으로 왜 그러는 거냐”라고 물었고, 붐은 “살짝 묻어난다”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계속해서 붐은 뱀뱀에게 “연애 프로그램 후기를 물었더니 외적으로 인기가 많아졌고, 심적으로 과몰입 때문에 힘들었다고 하던데”라며 물었다. 뱀뱀은 “‘환승연애2’ 끝나고 인지도가 올랐다. 그런데 힘든 부분은 나연, 희두님이 싸울 때 저는 누구랑 싸우지도 않았는데 내가 화해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찝찝한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옆에서 듣던 데프콘은 “나연, 희두 나올 때 재밌더라”라며 타 연애 프로를 잘 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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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붐은 뱀뱀에게 “듣는 귀는 좋냐”라고 물었고, 뱀뱀은 “솔직히 들리는대로 막 쓰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옆자리에 앉은 태연을 의식한 듯 “옆자리가 태연 씨라서 제가 진행을 못할 것 같다”라고 밝혀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뱀뱀은 “제가 2010년부터 누나 팬이었다. 연습생 때 팬 사인회도 가고”라고 고백했다. 그 말에 붐은 “지금도 떨고 있다”라고 말했고, 데프콘 역시 “제대로 눈을 못 쳐다본다”라며 공감했다. 뱀뱀은 “너무 떨려서 입술이 마른다”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태연이 “내가 또 뱀띠잖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뱀뱀은 얼굴을 감싸 더욱 어쩔 줄 몰라했다. 이에 붐은 “뱀뱀 쓰러진다”라며 놀려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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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첫 번째 대결에서는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가 출제됐다. 유명한 곡 등장에 도레미 모두가 자신감을 드러낸 가운데 원샷의 주인공은 한해가 차지했다. 이어 도레미는 푸드연구소 박나래를 통해 다음 메뉴를 듣곤 ‘꼴듣찬’ 찬스 쓰기로 결정했다. 결국 이들은 1차 시도만에 받쓰에 성공해 돼지국밥을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간식 게임에서는 ‘음성 지원 퀴즈’ 예능 편으로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태연이 홍진경의 ‘어머 저거 뭐야’를 맞춰 잠봉뵈르 간식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 태연은 원더걸스의 ‘텔미’가 나오자 ‘어머나’를 완벽하게 재연하며 춤을 췄고, 가만히 바라보던 뱀뱀은 “나 진짜 성덕이다”라며 중얼거렸다. 그 와중에 데프콘은 “나는 제수 씨가 그냥 중얼거린 말인 줄 알았다”라며 과거 정형돈과 ‘우리 결혼했어요’ 찍었던 당시를 언급, 계속해서 ‘제수 씨’라고 불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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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라운드는 조개 삼겹살을 두고 디바의 ‘바람 바람 바람’ 곡과 대결을 펼쳤다. 2라운드 원샷의 주인공은 태연이 차지했고, 오랜만의 원샷에 기쁜 나머지 태연은 카메라를 향해 애교를 부렸다. 도레미들은 부담스러워했지만 뱀뱀은 아니였다. 그는 “저 정말 성덕인 것 같다”라며 1열 직관에 행복해 했다.

하지만 도레미는 계속된 실패에 난항을 겪었다. 세 번째 다시 듣기가 진행된 가운데 키가 ‘매각’ 단어를 포착한 상황. 한해는 ‘망각’이라고 들었다고 주장했고, 김동현 역시 ‘망각’을 들었다고 거들었다. 이에 도레미는 더욱 ‘매각’을 써야 한다고 확신했고, 도레미 예상대로 ‘매각’을 맞춰 3차 시도만에 받쓰에 성공했다.

이후 데프콘은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며 끊임없이 말을 이어갔고, 마지막까지 오디오를 폭격해 모두를 질리게 했다. 반면 뱀뱀은 소감을 털어놓으면서도 태연을 향한 팬심을 한 번 더 어필하며 ‘놀토’ 촬영에 만족감을 드러내 웃음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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