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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달걀도 채소도 가격 폭등...허리띠 졸라매는 뉴질랜드 동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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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질랜드에선 식재료 가격이 폭등하고 달걀 공급난까지 겹치면서, 서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현지 우리 동포들도 생활 속 작은 습관을 바꿔가며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습니다.

이준섭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뉴질랜드에서 7년째 돈가스 전문점을 운영하는 양현식 씨, 돈가스에 꼭 필요한 달걀 가격이 최근 16%나 올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유행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달걀 가격이 급등한 데다, 뉴질랜드에선 올해 초부터 산란계의 공장형 밀집 사육을 법으로 금지하면서 달걀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탓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