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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어게인TV] '살림남2' 이다은, 언어 발달 느린 리은이에 '울컥'…"내 탓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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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KBS2 '살림남2' 방송캡쳐



이다은이 언어 발달이 느린 리은이에 자책했다.

전날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다은이 언어 발달이 느린 리은에 눈물을 터트린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진영은 "어렸을 때 많이 썼다. 돈에 대한 개념도 없었고 2005년에 작고가 프로듀싱 사업을 했는데 그 회사가 망했다. 그때는 돈을 쓰는 방법을 몰랐다. 경제권을 아내가 다 갖고 있기 때문에 저는 용돈을 받아 쓰고 있다"라고 말했고, 오서운은 "80만 원 주고 나머지로 생활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현진영은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돈은 20만 원이라며 투덜거렸다.

집에 잔뜩 도착한 택배에 현진영이 불만을 터트렸다. 현진영은 "쓸데없는 거 사나 보려고 한거다"라며 택배를 하나하나 뜯어봤다. 하지만 오서운의 물건이 하나도 없는 택배에 현진영이 다시 기가 죽었다. 오서운은 "솔직히 집에 허투로 쓰는게 하나도 없다. 이런거 쓰는 것도 뭐라고 하면 애들한테 해줄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천수와 심하은이 쌍둥이 교육 문제로 심하게 다퉜다. 이천수의 이야기를 들은 형은 "아무 문제가 없는 거 같은데 작은 흠이 있는게 뭐냐면 넌 열을 내. 열 내는 사람은 몰라 주위에서 얘기를 해줘야 한다. 언성을 높여서 얘기하면 애들이 배운다. 부모는 자식의 거울이라고 언성 높아져서 좋은 결과를 얻는게 없다. 서로 그만 얘기하자고 싸우기만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천수는 "운동해서 그런지 조절하는 부분이 약한 거 같다. 제가 하은이한테 한 행동이 형한테 들은 내용과 같더라. 사과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반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심하은에게 사과를 했다.

윤남기가 리은이와 단둘이 나들이 준비를 했다. 윤남기는 "싱글 대디인 친구가 있다. 저보다 동생이지만 육아 선배라서 만나면 물어보고, 다은이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면 좋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후 윤남기가 리은이와 함께 키즈 펜션에 도착했다. 최준호와 아들 이안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수다쟁이라는 이안이에 이다은은 "나는 좀 약간 말이 느린 게 내 탓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다은은 "아무래도 아이가 돌이 될 때쯤 제가 이혼을 했는데 발달에 있어서 중요한 시기거든요. 힘든 상태인 와중에 돈은 벌어야 하고 계속 하던 일을 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계속 일을 했고. 일 하다 들어오면 아이는 자고 있고. 제가 강사다 보니까. 평일 내내 떠들고 말을 하다보니까. 진이 빠져서 아이한테 말을 많이 못했던 거 같다. 그런 게 영향이 있지 않았나. 말이 늦는 거에 대해서. 미안한 마음이 있다.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거 같아서"라며 자책했다.

이다은은 "수다쟁이라서 힘들다고 말하는 엄마들이 있으면 되게 부럽다"라며 울컥했고, 윤남기는 "걱정마 이제 금방 와"라며 이다은을 위로했다. 그리고 이다은은 그런 윤남기에 고마워했다.

이다은은 리은이가 언어 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남기는 "제가 처음 만났을 때는 단어라기보다는 귀여운 소리만 냈다.이제는 의사표현 확실하게 하면서 확실히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제일 먼저 듣고 싶은 말' 질문에 윤남기와 이다은이 동시에 "'엄마, 아빠 사랑해요'를 듣고 싶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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