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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SD 내야 멀티맨도 연장 계약…김하성 제외, 내야진 최소 2030년까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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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29)가 구단과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김하성(28)을 제외한 주전 내야진은 최소 2030년까지 함께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이적 소식을 전하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루머스(MLBTR)’은 1일(한국시간) 데니스 린 기자의 말을 빌려 크로넨워스의 연장 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어 ESPN 등 메이저리그 소식통들은 "크로넨워스가 7년 총액 8000만 달러에 합의했다"고 후속 보도했다.

크로넨워스는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08순위로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했다. 이후 2019시즌이 끝난 뒤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으며 메이저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통산 366경기 타율 0.255(1333타수 340안타) 42홈런 17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6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에는 주전 1루수를 맡고 있지만, 2루수와 유격수까지 볼 수 있는 내야 멀티플레이어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제외한 주전 내야수 전원과 최소 7년 이상 계약에 성공했다.

비시즌 샌디에이고는 분주하게 움직였다. 유격수 잰더 보가츠(31)와 11년 2억8000만 달러(약 3668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고, 3루수 매니 마차도(31)와는 11년 3억5000만 달러(약 4585억 원)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크로넨워스마저 연장 계약에 합의하며 내야진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 보가츠와 마차도는 최소 2033년, 크로넨워스는 2030년까지 팀에 남을 수 있다.

남은 건 김하성이다. 김하성은 2021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4년 최대 3200만 달러(약 419억 원), 4년 계약 종료 후 상호옵션 실행 시 5년 3900만 달러(약 510억 원)이다. 확정된 기간은 2024년까지다.

샌디에이고는 주전급 선수들과 기간이 긴 계약을 체결하며 완전체 전력을 꾸려가고 있다.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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