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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살림남2’ 이다은, 딸의 느린 언어에 자책…"내 탓 같다" 윤남기 위로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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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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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은이 딸 리은이에 대한 미안함으로 눈물을 보였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딸 리은이의 느린 언어에 자책하는 이다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남기는 싱글 대디 지인과 함께 키즈 카페를 찾았다. 이후 이다은은 딸 리안이 지인의 아들과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보며 부쩍 말이 는 모습에 놀라워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말이 느렸던 지인의 6살 아들은 문장으로 언어를 구사했지만 이제 5살이 된 리은이는 여전히 단어로만 의사 표현을 했다.

이에 이다은은 “리은이가 말이 느린 게 내 탓 같다. 아이가 돌 때쯤 이혼을 했다. 아이 발달에 아주 중요한 시기였다”라며 “심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돈까지 벌어야 했다. 제가 하던 일은 계속 해야 하지 않냐”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일하고 돌아오면 아이는 자고 있고 주말에는 놀러 나가면 강사라 평일 내내 말을 하니 진이 빠져서 아이에게 자주 말을 못 했다”라며 “언어가 느린 것에 있어서 그런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항상 그런 미안함이 있다. 중요한 시기에 최선을 다하지 못했던 거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윤남기는 “어쩔 수 없지 않냐. 일을 해야 했으니까”라고 이다은을 다독였다. 이에 이다은은 “아이가 수다쟁이여서 힘들다는 엄마들 부럽다”라고 말하며 눈을 보였다.

윤남기는 “잘하고 있다. 자책하지 말아라. 여보 탓이 아니다”라고 위로했고 이다은은 “오빠가 그렇게 이야기해줘서 너무 고맙다. 이렇게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이 오빠뿐이다. 네 탓 아니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오빠뿐이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다은은 “오빠 만나고 나서 리은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든든하고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라며 “아이가 또래보다 말이 느려 6개월째 언어치료 센터에 다니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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