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4 (수)

현진영, 용돈 80만원…오서운과 협상 실패해 저금통 털다 들통 (살림남2)[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수 현진영이 용돈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현진영이 오서운에게 용돈을 올려달라고 부탁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현진영은 경제권에 대해 "어렸을 때 (돈을) 많이 썼다. 돈에 대한 개념도 없었고, 2005년도에 작곡가를 프로듀서로 만드는 회사를 했었다. 그때 회사가 망했다. 돈을 쓰는 방법을 몰랐다. 와이프가 보기에 허튼 데 돈을 많이 쓰고 돈이 줄줄 샜다. 경제권을 와이프가 다 갖고 있기 때문에 저는 용돈 받아 쓰고 있다"라며 털어놨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서운은 "남편 용돈 80만 원 주고 나머지로 생활하는 거다"라며 밝혔고, 현진영은 "저를 위해 쓰는 돈이 20만 원밖에 안 된다. 부족하다. 통신비가 10만 원 정도 되고, 주유비가 많이 들 때는 50만 원 정도다. 집이 검단인데 밑에 있는 프로듀서, 작곡가들이 화곡동, 송파에 있다. 매일 거길 간다. 20만 원은 말도 안 되는 거다. 사람이 어깨가 내려간다고 그래야 되나"라며 하소연했다.

또 현진영은 함께 일하는 웹드라마 제작진들을 만났고, 저조한 조회수로 인해 제작비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현진영은 "내가 집에 가서 와이프 멱살을 잡아서라도 제작비 끌어오겠다. 5만 원씩만 내라"라며 큰소리쳤다.

이후 현진영은 오서운에게 "20만 원 있냐. 지금 웹 드라마 제작비가 해결할 때까지 당분간 촬영 스톱하자고 한다. 애들끼리 조금이라도 보태서 촬영을 진행했으면. 내 생각이다. 20만 원씩이라도 보태면 한 편 정도라도 찍지 않냐"라며 설명했다.

그러나 오서운은 현진영의 말을 의심했고, "제작비가 한 편에 얼마 들어가는지 안다. 거짓말하지 마라. 내 눈 봐라. 거짓말이라고 쓰여 있다"라며 못박았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오서운은 과거 현진영이 돈을 받기 위해 거짓말했던 일들을 읊었다. 현진영은 "5만 원만 올려줘라"라며 사정했고, 오서운은 "자꾸 그러면 5만 원 깎는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날 밤 현진영은 오서운이 잠든 사이 저금통에서 돈을 빼냈다. 그러나 오서운에게 들통났고, 오서운은 "왜 도둑질을 하냐. 뭐 하는 거냐. 이거 뺀 거냐. 옛날에도 돼지 (저금통) 털더니 그 버릇 못 고쳤다"라며 만류했다.

현진영은 "우리는 경제공동체이기 때문에 법으로 걸리지 않는다"라며 발끈했고, 오서운은 "법으로 신고한다고 그러지 않았다. 동전 남은 거 모았다가 (반려견) 애들 나이 들면 병원비 할 건데"라며 탄식했다.

현진영은 "내가 알았냐. 애들 병원비인지"라며 툴툴거렸고, 오서운은 "왜 모른 척하냐"라며 의아해했다. 현진영은 "몰라. 왜 사람 자꾸 쓰레기 만드냐"라며 쏘아붙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