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쌍생아 소실 후 '충격'→혼전임신 알려져 실직 위기(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백진희가 임신으로 인해 고초를 겪었다.

1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3회에서는 실직 위기에 처한 연두(백진희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시간 끌지 말고 빨리 해주세요. 하나든 둘이든 보고싶지 않으니까”라며 초음파 모니터를 외면한 연두는 “아이가 안 보여요. 아이가 없어졌다고요”라는 태경의 말에 놀랐다. 태경(은 “봐요, 아기집이 하나 밖에 안 남았잖아요”라며 “쌍생아 소실이라고 해서 한 쪽 아이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유산되는 현상이에요”라고 설명했다. 연두는 이 상황을 회피하고 싶은 듯 “나랑 상관 없는 일이에요”라며 태경의 손을 뿌리치고 병원을 빠져나갔다.

금실(강부자 분)은 세진(차주영 분)과의 결혼에 따르지 않는 태경에게 본때를 보여주려는 듯 집에서 태경의 모든 짐을 뺐다. 충격을 받은 인옥(차화연 분)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메모만 남겨두고 집을 떠났다. 소식을 들은 태경은 애써 외면했고, 태경의 병원 앞까지 찾아간 인옥은 차마 발이 떨어지지 않은 듯 돌아섰다.

한편 연두는 자신을 구박해 온 선배 강사에게 임신 사실을 들켜 협박을 받았다. “제가 다 해결할 수 있어요”라는 연두의 말에 그는 “여기 학생들 가르치는 보수적인 곳이야. 네 혼전임신 하나만으로도 커리어 끝장낼 수 있는 곳이라고. 업계에서 매장 당하기 싫으면 오늘 안으로 사표 써”라며 학원을 나가라고 종용했다. 연두는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던 학원과 접촉했지만 계약이 쉽지 않았다.

포장마차를 찾은 연두는 수표 밖에 없어 쫓겨날 위기에 처한 인옥 대신 우동 값을 내줬다. “같이 술 한 잔 하자”고 제안한 인옥은 연두의 사정을 듣고 “나도 혼자 아이 낳았다”며 “근데 이제 남남처럼 살고 있다”고 태경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나 술에 취한 인옥을 데리러 온 태경은 연두가 억지로 인옥에게 술을 먹였다고 오해해 “당신이랑 엮이면 되는 일이 없다”며 막말을 꺼냈다. 화난 연두 역시 이에 응수하며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틀어졌다.

연두의 혼전임신 사실이 결국 학생들에게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새 학원과의 계약도 좌절된 데다 현재 학원에서도 "손해배상 청구하기 전에 당장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선배 강사의 조롱을 참다 못한 연두는 "미혼인 내가 임신한 건 잘못이고 남의 약점 잡아다 강자 앞에서 설설 기는 당신들 잘못은 없냐"며 "나도 이런 데서는 일 못 해"라고 박차고 나오다 가족들과 마주쳤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