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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봄의 제왕’ T1, 젠지 꺾고 잠실 결승전 선착…젠지는 결승진출전으로[SS종로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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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봄의 제왕’ T1이 1일 서울 종로구 롤 파크에서 열린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전에서 젠지를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종로=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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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기자]‘봄의 제왕’ 앞에 이변은 없었다. 경기 운영은 물론 한타 집중력까지 모든 면에서 젠지를 압도했다. 한 세트를 내주긴 했지만 T1은 흔들리지 않았고 젠지를 꺾고 결승행을 확정지으며 잠실에 선착했다.

T1은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열린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플레이오프 3라운드 젠지와 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T1은 결승에 선착해 상대를 기다리게 됐다. 반면, 패배한 젠지는 KT 롤스터와 한화생명의 승자와 결승진출전을 치르게 됐다.

결승행에 마침표를 찍는 운명의 4세트, 선취점은 역시나 T1이었다. ‘오너’ 문현준이 탑 갱을 통해 ‘쵸비’ 정지훈을 잡아냈다. T1은 주도권을 토대로 첫 용도 챙겼다. 여기에 ‘구마유시’ 이민형이 ‘피넛’ 한왕호까지 끊으며 초반 흐름을 잡아나갔다.

젠지는 전령을 획득했다. 그러다 T1의 정글 지역에서 교전이 펼쳐졌고 각각 1킬씩 주고받았다. 10분경 젠지가 탑에 전령을 풀며 이득을 보려했지만 ‘페이커’ 이상혁과 문현준이 무력화시키며 손해를 막았다. 여전히 T1이 매우 유리한 상황. 이상혁이 탑에서 잡히긴 했지만 T1은 미드에서 ‘도란’ 최현준을 잡고, 두 번째 용 스택까지 쌓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13분경 용 둥지 근처에서 교전이 펼쳐졌고, T1이 2킬을 올리며 승리했다. 더 이상 흐름을 뺏기면 안 됐던 젠지는 다섯 명이 한데 뭉쳐 T1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한데 이어 2킬까지 추가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젠지의 과감한 판단이 빛난 것. T1이 세 번째 용 스택을 쌓았지만 젠지는 중간 중간 T1을 끊으며 게릴라전을 펼쳤다.

22분경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제우스’ 최우제가 맹활약하며 홀로 3킬을 쓸어 담았고 T1은 네 번째 영혼의 용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탄 T1은 멈추지 않고 바론까지 잡아내며 완벽한 주도권을 잡았다. T1은 공격 속도를 늦추지 않고 바텀 쪽 젠지 본진으로 돌격해 포탑과 억제기를 파괴한 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골드 격차는 5000 가까이 벌어졌다.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장로용을 놓고 대규모 교전이 열렸고 T1이 대승을 거뒀다. T1은 그대로 젠지 본진으로 진격해 29분 만에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로써 T1이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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