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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방과 후 전쟁활동', 미완의 학생들이 보여준 전쟁 생존기…파트2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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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과 후 전쟁활동'이 전쟁 영웅기 아닌, 미완의 학생들이 보여준 전쟁 생존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이 지난 31일 뜨거운 호평 속에 파트1(1~6화)을 공개했다.

원작을 바탕으로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한 세계관의 확장, 한층 탄탄하고 다채로워진 캐릭터 플레이, 리얼하고 스펙터클한 영상은 장르적 쾌감을 극대화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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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전쟁활동' 포스터 [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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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1에서는 국가 총동원령으로 징집된 고3 학생들의 달라진 일상과 혼란이 그려졌다. 어느 날 갑자기 하늘을 뒤덮기 시작한 괴생명체의 출몰로 공포에 휩싸인 것도 잠시, 이내 곧 무뎌졌다. 그렇게 평범한 일상을 보내며 입시 전쟁을 치르던 고3 학생들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수시가 취소된 것도 모자라 방과 후 군사 훈련을 받으라는 것. 동의한 학생에 한해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지침은 혼란을 가중시켰다.

그렇게 성진고 3학년 2반 학생들은 앞으로 닥칠 위기를 짐작도 못 한 채 방과 후 전쟁활동을 시작했다. 어느새 학교는 살풍경한 훈련 장소로 탈바꿈됐다. 천진난만하던 학생들은 강도 높은 훈련 앞에 지쳐갔고, 불만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피할 수 없는 공포와 마주했다. '구체'의 침공이 시작된 것. 무차별 공격에 학교는 아비규환에 빠졌고 학생들은 친구들의 죽음을 보며 충격에 휩싸였다.

3학년 2소대는 가까스로 외곽의 주둔지로 피신했지만, 선발대로 떠난 1호차가 낙오하며 학생들만 남겨지는 상황에 놓였다. 현실을 부정하며 대립하던 아이들은 위기 앞에서 살길을 강구하기 시작했다. 다친 친구를 치료하고 방안을 세우는 등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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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전쟁활동' [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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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으로 나온 학생들은 현실을 직시하며 한 발 성장했다. 스스로를 지키고, 더 이상 친구들을 잃지 않기 위해 하나가 된 3학년 2소대는 더 이상 물러서지 않았다. 그리고 이춘호(신현수 분)와 김원빈(이순원 분)을 따라 구체 제거 작전에 돌입한 3학년 2소대는 뜻밖의 반전을 맞이하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방과 후 전쟁활동'은 원작의 독창적인 세계관에 개연성을 덧입혀 한층 스펙터클한 'K-학원전쟁물'로 재탄생 했다. 개성 강한 3학년 2반 학생들을 다채롭게 변주한 신예들의 열연과 함께 신현수, 이순원, 임세미가 극을 탄탄히 이끌며 몰입도를 높였다.

지켜주겠다는 지키지 못할 약속을 건넨 무책임한 어른들과 달리, 그 누구도 원치 않았지만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해 달라지기로 결심한 학생들의 변화는 감동을 자아냈다. 위기 속에서 더욱 단단해진 3학년 2소대의 방과 후 전쟁활동은 어떤 결말을 맺을지, 그 마지막 이야기에 이목이 집중된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방과 후 전쟁활동' 파트2(7~10화)는 오는 4월 중 공개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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