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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K-인터뷰] '세징야 제외' 최원권 대구 감독, "햄스트링 문제. 본인이 안 된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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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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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세징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대구FC는 1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5라운드를 치른다. 대구는 1승 2무 1패(승점 5)로 6위, 인천은 1승 1무 2패(승점 4)로 8위다.

원정팀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한다. 바셀루스, 이근호, 고재현, 케이타, 세라토, 이진용, 황재원, 김진혁, 홍정운, 김강산, 오승훈이 출전한다. 벤치에는 에드가, 박용희, 박세진, 이용래, 장성원, 조진우, 최영은이 앉는다.

먼저 최원권 감독은 "휴식기 직전 경기를 이겨서 다행히도 편하게 쉬었다"라고 소감을 밝힌 뒤, 세징야 제외에 관해 설명했다. "다른 부위에 부상이 생겼다. 전북 경기가 끝나고 일주일간 치료만 했다. 그리고 엊그제 훈련을 하다가 햄스트링 쪽에 문제가 생겼다. 심한 건 아닌데 나이가 있나 보다. K리그가 격렬하고 폭발적이고, 본인도 온 지 오래됐으니 몸이 많이 고생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세징야가 전부터 폭발력이나 크랙 역할을 했다면 스타일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메디컬 체크를 해보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전북전에는 아파도 뛰겠다고 데려가 달라고 했다. 오늘은 본인이 안 되겠다고 했다. 약한 부상은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는 세징야, 에드가를 선발에서 제외하고도 전북을 2-0으로 제압했다. 인천전을 준비하면서 세징야가 없더라도, 어느 정도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을 거로 보였다. 하지만 최원권 감독은 "걱정은 늘 있다. 현실을 피해 갈 수 없다. 맞닥뜨려야 할 것 같다. 선수들이 믿어주는 것에 대해 보답하려는 게 있는 것 같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꾸준히 믿는다고 했다. 선수단을 믿고 내보내는 것밖에 없다. 실제로 믿고 있다. 단단하게, 한 발 더 뛰어야 한다. 능력 있는 선수들이 요소요소 있어서 믿는다. 꼭 3점 따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대구의 많은 원정 팬들이 찾았다. 이에 최원권 감독은 "부담되는 것도 있지만, 정말 감사하다. 몇 년간 좋은 성적을 내는 게 팬들께서 과분하게 찾아주고 응원해주셨기에 가능했다. 너무 감사하다. 꼭 웃으면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 모든 패를 내고자 한다"라고 알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 방문했다. 최원권 감독은 "젊은 선수들이 있고, 욕심이 없지 않을 것이다. 다만, 흥분을 안 했으면 좋겠다. 진득하게 우리 팀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 전북전에서도 찾아와주셨고 우리 선수들이 잘했다. 클린스만 방문 덕분에 좋은 결과를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답변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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