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8 (목)

‘숙적’ T1·젠지 사령탑이 공감한 승부처=‘미드라이너’ 대결[SS종로in]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T1의 ‘벵기’ 배성웅 감독. 종로=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종로=김민규기자]숙적 T1과 젠지가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결승직행을 향한 관문에서 혈전을 앞둔 가운데 두 팀의 사령탑이 꼽은 승부처는 어디일까. T1의 ‘벵기’ 배성웅 감독과 젠지의 ‘스코어’ 고동빈 감독은 “미드라이너의 대결”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T1과 젠지는 1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롤 파크에서 결승직행을 놓고 플레이오프 3라운드 승자전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승자는 결승직행을, 패자는 결승진출전으로 내려가 한 번 더 경기를 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경기를 더 치러야하는 일정상 선수들의 피로도가 누적될 우려가 큰 만큼 결승직행이 유리한 상황.

스포츠서울

젠지의 ‘스코어’ 고동빈 감독이 밴픽을 진행하고 있다. 종로=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전 사전 인터뷰에서 두 팀의 감독은 승부처를 미드 간 대결을 꼽았다. T1 배성웅 감독은 “경기 시작 10분 단계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본다. 초반 미드와 정글에서 득점이 중요할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는 젠지 고동빈 감독 역시 미드가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 감독은 “강팀과 대결에선 정글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 만큼은 미드라이너 간 대결일 것 같다. 미드가 중요한 라인이 될 것”이라며 “꼭 이겨서 결승에 선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렇다면 두 팀의 미드라이너 간 상대전적은 어떨까.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젠지 ‘쵸비’ 정지훈은 이번 스프링 정규 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각각 15개와 16개의 챔피언을 사용하면서도 높은 승률을 유지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플레이를 펼쳤다. 통산 상대 전적은 34대24로 이상혁이 앞서 있지만 최근에 펼쳐진 5전 3선승제 대결이었던 2022 서머 결승전에서는 정지훈이 3대0 완승을 거둔 바 있기에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kmg@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