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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만우절에 탄생한 '더 글로리' 커플... 임지연·이도현 열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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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인연으로 가까워져 연인 사이로... 두 배우 측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중"
한국일보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한 임지연(왼쪽)과 이도현. 넷플릭스 제공


신드롬급 인기를 끈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한 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임지연(33)과 이도현(28).

1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두 배우는 '더 글로리' 촬영을 계기로 가까워져 지난해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드라마 촬영이 시작된 건 2022년 1월. 그해 하반기에 출연 배우들이 친목을 다지기 위해 함께 떠난 MT를 계기로 두 배우는 호감을 쌓고 사랑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임지연은 드라마에서 동은(송혜교)의 고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인 연진 역을 맡았고 이도현은 성인이 된 동은의 학폭 가해자 복수를 돕는 그의 '망나니' 대학 선배 여정을 연기했다. 드라마에서 동은을 두고 악연으로 만났던 두 배우가 현실에선 가장 가까운 사이였던 셈이다.

임지연과 이도현 측도 두 배우의 교제를 인정했다. 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이날 "두 사람이 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했고, 이도현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코리아 관계자도 "두 사람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온라인은 후끈 달아올랐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만우절이라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진짜였어' '아니 이게 무슨...동은아 네가 진 거 같아' 등의 재치 있는 글들이 줄줄이 올라왔다.

'더 글로리'를 끝낸 두 배우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임지연은 새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에선 남편한테 맞고 사는 아내를 연기한다. 이도현은 새 드라마 '나쁜 엄마'에서 사고로 기억을 잃고 아이처럼 돼버린 검사로 나온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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