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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리버풀, 김민재 영입 실패 시 차선책 있다..."스포르팅 CB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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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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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버풀은 김민재 영입을 성사시키지 못한다면, 스포르팅 센터백을 데려올 생각이다.

김민재는 뜨거운 감자다.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독주,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의 주역이었다. 놀라운 수비력에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활용도가 매우 높다. 나폴리에서 1시즌도 보내지 않았지만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등이 관심을 보냈고 파리 생제르맹(PSG)과도 연결됐다.

리버풀은 버질 반 다이크, 조엘 마팁, 이브라히마 코나테, 조 고메스 등 다수의 센터백을 보유하고 있다. 반 다이크는 말할 필요 없는 월드클래스고 마팁, 코나테는 EPL에서 경쟁력이 있는 센터백이다. 고메스는 기복이 있지만 센터백, 라이트백을 오가는 만능 자원으로 시즌 운영을 할 때 요긴하게 쓰인다.

현 상황만 보면 김민재를 영입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세밀하게 보면 다르다. 반 다이크는 나이가 들어 언제 기량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다. 부상 빈도도 잦은데 마팁, 고메스도 마찬가지다. 코나테도 부상을 자주 당하는 선수다. 리버풀은 전체적인 개편을 계획 중인데 센터백도 처분을 통해 새롭게 바꿀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에 김민재가 합류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탈리아 '라이 스포츠'의 치로 베네라토 기자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리버풀은 김민재에게 6,000만 파운드(약 960억 원) 이상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24'도 "리버풀은 김민재를 원하는 클럽 중 하나다. 방출 조항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차선책도 생각 중이다. 포르투갈 '헤코르드'는 31일 "위르겐 클롭 감독은 시즌 종료 후 센터백을 영입할 것이다. 김민재가 우선이지만 실패한다면 스포르팅의 제리 신트쥐스터에게 관심을 가질 듯하다"고 전했다. 신트쥐스터는 엄청 빠른 센터백으로 후벤 아모림 감독 총애를 받으며 스포르팅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하는 선수다.

키는 크지 않아도 경합에서 밀리지 않으며 헤이렌베인, 페예노르트, 마인츠, 스포르팅에서 꾸준히 뛰어 경험도 많다.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센터백이다. 뒷공간 불안을 해소할 선수다. 리버풀이 누구를 택할지는 올여름을 지켜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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