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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물오른 이강인, 오사수나전서 화려한 탈압박 선보여... 평점 7.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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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오사수나전 평점 7.4점

전매 특허 탈압박 등 활발한 몸놀림 뽐내

대표팀 이어 소속팀에서도 맹활약

이데일리

마요르카는 1일(한국시간) 오사수나와 리그 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76분 동안 활약했다. 사진=AFPB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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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마요르카의 이강인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마요르카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2022~23 스페인 라리가 27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오사수나와 0-0으로 비겼다. 5경기 연속(2무 3패) 승수를 쌓지 못한 마요르카(승점 33)는 11위에 머물렀다.

A매치 휴식기 이후 첫 경기. 빡빡한 일정에도 이강인은 선발로 나섰다.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물오른 기량을 자랑했던 이강인은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수비 세 명의 압박을 벗어났다. 반칙까지 유도하며 프리킥을 얻었다. 이강인이 직접 골문을 노렸지만, 살짝 벗어났다.

이강인은 탈압박 장인다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24분 양발을 사용해 상대 수비의 발을 피해 갔다. 세 명의 수비가 그를 둘러쌌지만, 공 소유권을 지켜냈다. 압박을 벗어난 이강인이 반대로 공을 전개했다. 다니 로드리게스의 크로스가 파블로 마페오의 발리슛까지 이어졌지만 위로 떴다.

4분 뒤에는 이강인의 정확한 크로스가 무리키를 향했다. 무리키가 넘어지며 발을 갖다 댔지만 제대로 맞지 않았다. 전반 33분에는 한발 빠르게 공을 따냈다. 이 과정에서 상대 경고까지 유도했다.

마요르카는 후반 24분 변수를 맞았다. 호세 코페테가 상대의 결정적인 기회를 반칙으로 저지했다. 주심은 퇴장 명령을 내렸다. 수적 열세에 놓인 마요르카는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31분 이강인을 대신해 수비수 마티야 나스타시치를 투입했다. 10명으로 싸운 마요르카는 승점 1점을 따내며 소기 목적을 달성했다.

이날 이강인은 76분을 소화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폿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률 100%(2/2), 지상 경합 승률 88%(7/8), 피파울 4회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7.4 점을 받았다. 이강인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세 선수는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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