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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준범 상병님 덕분”...‘극장골 작렬’ 김천 강현묵, 공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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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제공 | 김천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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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패스를 잘해주신 덕.”

강현묵(김천상무)이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김천은 지난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FA컵’ 2R 대전코레일FC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강현묵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김천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강현묵은 “오랜만에 경기에 출전해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부대에서 계속 훈련을 하고 있어서 경기 템포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90분 동안 경기를 뛸 수 있는 체력을 만들기 위해 체력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는 못해서 아쉽다. 앞으로 더욱 개인 훈련에 매진해서 리그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강현묵은 지난 1월16일 입대해 FA컵에서 김천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렀다. 첫 경기에서 강현묵은 극장골을 터뜨리며 김천의 FA컵 3R행을 견인했다.

강현묵은 “기대하지 못했던 득점이라서 스스로도 놀랐다. 김준범 상병님이 패스를 정말 잘해주신 덕분”이라며 공을 들리면서 “2023시즌 목표는 10경기 이상 출전, 10개 이상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것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은 오는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5R 홈 개막전을 치른다. 강현묵은 “FA컵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팬분들이 와주셔서 응원을 해주셨다. 응원해주신 서포터즈를 비롯한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다가오는 홈 개막전에서도 많이 찾아오셔서 응원해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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