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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종합] ‘조선변호사’ 우도환, 첫 송사 압승→김지연 오해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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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조선변호사’. 사진 l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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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변호사’ 우도환과 김지연이 오해를 풀었다.

31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는 외지부 강한수(우도환 분)와 이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상인은 추살에 쫓겼고, 강한수(우도환 분)은 그를 숨겨줬다. 하지만 은근 슬쩍 그의 위치를 노출시켰고, 사내는 그들에게 잡혀 폭행을 당했다. 하지만 그때 나타난 이연주(김지연 분)과 홍씨(신동미 분)의 도움으로 목숨은 건질 수 있었다.

이후 상인은 강한수와 다시 만났다. 사내는 “당신이 정말 외지부냐”며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돕는 게 인지상정 아니냐”며 분노했다. 이에 강한수는 “그땐 의뢰받기 전이지않냐. 난 돈이 들어와야 일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하시오? 억울하시고? 그럼 송사를 해라. 인지상정 따위 보다 법에 기대는 게 훨씬 더 빠르다”고 덧붙였다.

외지부 강한수와 송사로 상담했던 상인의 집에 누군가 불을 질렀다. 강한수와 사이가 좋지 않던 상인은 상황이 절박해지자 다시 강한수를 찾아가 송사를 간곡히 부탁했다.

강한수는 “내가 이 송사를 내 일처럼 매우 진정성 있게 임하기 위해서다”며 계약서에 서명을 유도했다. 이에 이연주가 등장해 “안 된다. 아저씨 이 사람 모르냐. 그때 그놈이지 않냐”며 만류했다. 이어 “억울한 사람들을 진정을 다해서 설득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강한수는 “진정? 아직도 그런 게 통할 거라 믿는 거냐”며 “그래서 달라졌냐”고 비웃었다. 결국 상인은 계약서에 서명했고, 이연주는 그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이후 재판 날이 됐고, 피고 장대방(이준혁 분)은 뇌물로 송사에 승리하려 했다. 그러나 강한수는 남다른 기억 능력으로 “전 한번 본 건 절대 까먹지 않는다”며 반론했다. 기세를 탄 강한수는 열변을 토하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결국 송사를 승리했다. 그 모습을 보던 홍씨는 이연주에 “선왕께서 그토록 공들여 만든 법전이 이제야 빛을 발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연주는 “참으로 비상한 자다”며 감탄했다.

재판이 끝나자 강한수는 상인에게 수임료를 요구했다. 돈이 없는 걸 확인한 강한수는 집까지 찾아가 현물을 빼앗았다. 그 모습을 본 이연주는 “뭐하는 짓이냐. 고작 이따위 것을 것을 채우자고 그 일을 한 거냐”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 말을 들을 강한수는 “난 살길을 열어준 은인이다. 그러니 이 정도 대가는 지불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연주는 강한수를 방화범으로 신고했고, 강한수는 관아로 끌려갔다. 상인의 어머니는 방화가 고의가 아니었다고 설명했고, 사건의 진실을 안 이연주는 강한수를 찾아가 “미안하다. 태어나 처음 해본다”며 사과를 건넸다. 이에 강한수는 “내 볼에 입이라도 맞추겠냐”고 웃으며 “사과할 필요 없다. 불을 지른 건 사실이니 내 죗값을 치른 것 뿐이다”고 전했다.

이후 강한수는 장대방에 납치됐다. 하지만 처음부터 이 모든 걸 계획한 강한수는 덤덤하게 그를 마주했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백성을 위하는 진짜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유쾌, 통쾌한 조선시대 법정 리벤지 활극 드라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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