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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경질날 회상한 투헬 "3분 안에 회의 끝...아직도 마음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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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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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로부터 경질 소식을 들었을 때 상황을 설명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1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은 자신의 통치가 3분간의 잔인한 회의 이후 끝났다고 밝히면서 첼시를 떠난 고통이 아직도 남아 있음을 인정했다"라면서 그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투헬 감독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대체자로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았음에도 팀을 빠르게 정상화했고, 해당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며 자신의 지도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새롭게 부임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보엘리가 구단주로 부임해 100일째 되는 날 투헬 감독은 첼시를 떠났다. 경질은 하루아침에 일어났다. 첼시는 UCL에서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첼시는 곧바로 런던으로 복귀한 뒤, 투헬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발표였다. 당시를 회상한 투헬 감독은 "충격적이었다. 이상하게도 차를 몰고 훈련 센터로 갔을 때 그 분위기를 느꼈다. 회의는 매우 짧았다. 오전 8시에 시작해 3~5분 안에 끝났다. 나 역시 더 이상 길게 이야기할 기분이 아니었다"고 경질 당시를 설명했다.

해당 결정은 투헬 감독에게도 갑작스러웠다. 그는 "결정은 이미 내려졌고, 솔직히 모두에게 충격적이었다. 우리는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위치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큰일을 이룰 수 있다고 느꼈고, 더 오래 머물고 싶었다.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나는 열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첼시를 떠난 투헬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에 오르며 야인 생활을 마무리했다. 뮌헨은 지난 25일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을 경질하고 투헬 감독을 새로운 감독직에 앉혔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뮌헨이 갑작스럽게 감독을 교체한 이유가 있다. 뮌헨 CEO 올리버 칸은 투헬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를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의 퀄리티가 점점 표면화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월드컵 이후 덜 매력적으로 경기했다. 이는 우리의 목표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의문을 던졌다"며 투헬을 선임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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