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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중국, 자국 여행사 외국인 단체관광 영업 전면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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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의 좋은 이미지 보여줘야"

뉴스1

중국남방항공이 김포-베이징(다싱 국제공항)노선을 신규 취항한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남방항공 창구에서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밟고 있다.(공동취재) 2023.3.2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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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중국이 자국 여행사의 외국인 단체관광 영업을 전면적으로 허용한다고 31일 발표했다.

중국 국무원 문화여유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자국 여행사들의 외국인 인바운드 단체관광 및 항공권·호텔 패키지 관광상품의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문화여유부는 "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결정을 이행하고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관광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조치는 전국의 여행사와 온라인 여행 기업을 대상으로 즉시 효력이 발휘된다"고 설명했다.

이 부처는 "여행사는 현지 관리 원칙에 따라 안정적이고 질서 정연하게 외국인 단체 여행 운영을 재개해야 한다"며 "현지 여행사와 해외 여행사를 지도해 관광 여정 설계와 이행, 서비스를 개선하고 전염병 예방 요구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행사는 단체 여행 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과 규범을 엄격하게 지키고, 인바운드 관광 서비스의 품질을 개선하고, 관광 시장의 질서를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중국 여행의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약 3년 동안 국경을 철저히 봉쇄했다가 지난 1월 8일 '제로 코로나' 방역 정책을 폐기했다.

이후 지난달 6일부터 자국민의 단체 관광을 허용했고, 60개국을 자국민 단체 관광 시범국가로 지정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관광 비자 발급도 재개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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