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금)

손흥민-데 헤아가 한솥밥?...토트넘, 요리스 대체자로 관심 표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다비드 데 헤아가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컷 오프사이드'는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데 헤아는 올 시즌을 끝으로 클럽을 떠나는 것과 연결되어 있다. 그는 이번 여름 자유계약(FA)이 될 것이며, 여전히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과 토트넘은 시즌이 끝날 때 그와 계약을 맺으려고 한다. 토트넘은 지난 몇 달 동안 크게 퇴보한 위고 요리스를 대체할 양질의 골키퍼를 데려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 헤아는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은 뒤 모든 대회에서 529경기를 소화하며 575실점, 183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매 시즌 든든하게 맨유의 골문을 지켜오고 있다.

데 헤아는 입단 2년 뒤,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은퇴하며 팀의 쇠퇴의 길을 함께했다. 하지만 데 헤아는 그 속에서도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데 헤아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1회,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 컵) 우승 1회, 잉글리시 풋볼리그컵(EFL 컵) 우승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1회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차례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 데 헤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폼이 하락하면서 딘 헨더슨과 주전 경쟁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찼고,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꾸준히 장갑을 끼고 있다.

하지만 재계약에 난항을 겪고 있다. 데 헤아는 2023년 6월까지 맨유와 계약을 맺고 있는 상황이다. 데 헤아는 주당 37만 5,000파운드(약 5억 7,400만 원)의 높은 주급을 받고 있다. 맨유는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향하고 있는 데 헤아의 연봉을 삭감해 재계약을 맺고 싶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토트넘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토트넘은 팀의 주전 골키퍼인 요리스를 대체할 자원을 찾고 있다. 문제는 데 헤아의 의지다. 데 헤아는 31일 '풋볼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난 이곳에 몇 년 동안 있었다. 매 순간 감사함을 느끼고, 즐기고 있다. 여기에 있는 것이 행복하다. 이 클럽을 사랑하고 매우 행복하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