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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10개 구단 개막 엔트리 발표… 신인 14명, 한화 김서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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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한화 이글스 신인 투수 김서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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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10개 구단이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엔트리를 발표했다. 전체 1순위 김서현(한화 이글스)은 제외됐지만, 신인 14명이 포함됐다.

1일 발표된 엔트리에는 이로운, 송영진(이상 SSG 랜더스), 김건희, 김동헌(이상 키움 히어로즈), 박명근(LG 트윈스), 류현인, 손민석(이상 KT 위즈), 곽도규(KIA 타이거즈), 이호성(삼성 라이온즈) 문현빈(한화 이글스)가 등록됐다. 롯데는 1라운드 김민석을 비롯해 이진하, 이태연까지 3명이나 포함됐다.

지난해엔 11명의 신인이 개막 엔트리에 들어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를 훌쩍 뛰어넘었다. 2순위인 KIA 윤영철도 5선발로 낙점돼 등판일에 1군에 올라올 예정이다. 그러나 전체 1순위로 시속 158㎞ 강속구를 뿌리는 한화 김서현은 2군에서 가다듬은 뒤에나 올라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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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신인 투수 윤영철.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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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팀 주요 선수들은 대부분 개막전에 나선다. 2019년 NC 다이노스로 이적했다가 두산으로 돌아온 양의지는 5년 만에 잠실 개막전에 선다. 롯데 포수 유강남, LG 포수 박동원, NC 포수 박세혁, 한화 외야수 채은성, 롯데 내야수 노진혁, kt 내야수 김상수 등 주요 FA 이적생들도 개막 엔트리에 포함됐다.

롯데는 유강남 뿐 아니라 정보근과 지시완도 함께 넣어 3명의 포수로 시즌을 시작한다. 김재성이 부상으로 이탈한 삼성도 강민호, 김태군에 이병헌을 포함시켜 3인 포수 체제를 택했다. 외야 경쟁이 치열한 두산은 로하스, 김재환, 정수빈, 김인태, 조수행, 양찬열 6인이 포함됐다.

그러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어깨 통증으로 등판하지 못했던 LG 마무리 고우석과 소속팀 복귀 후에 종아리 부상을 당한 KIA 외야수 나성범은 빠졌다. 외국인 선수 중에는 딜런 파일(두산), 에니 로메로(SSG), 테일러 와이드너(NC)가 재활군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KT 위즈 보 슐서는 개막 엔트리에선 빠졌지만, 선발 등판일에 올라온다.

SSG 에이스 김광현은 KBO리그 개인 통산 150승에 도전한다.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2023 KBO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면 송진우(210승), 정민철(161승), 양현종(159승), 이강철(152승)에 이어 역대 5번째로 150승 고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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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통산 500세이브에 도전하는 삼성 마무리 오승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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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무리 오승환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승환은 KBO리그 370세이브, 일본 80세이브, 메이저리그 42세이브를 거뒀다. 지난해까지 1461타점을 올린 KIA 최형우는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보유한 KBO리그 개인 통산 타점(1498타점)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KBO에 따르면 현장 판매분을 제외한 5개 구장 온라인 입장권이 모두 팔렸다. 역대 개막전 최다 관중은 2019년 11만4021명이다. 5경기 입장권이 모두 팔리면 10만5450명으로 역대 2위 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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