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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부동산원 "둔촌주공 추가공사비 1.1조 중 14%만 검증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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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 건설현장. /제공 = 둔촌주공 시공사업단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한국부동산원이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 추가공사비 1조1385억원 중 1630억원만 검증하다고 의견을 내면서 둔촌주공 재건축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31일 연합뉴스와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부동산원은 최근 둔촌주공 조합에 추가 공사비 1조1385억원 중 1630억원(14%)만 검증 가능하다는 의견을 회신했다.

최종 결론은 아니며 부동산원은 조합으로부터 추가 자료를 받은 뒤 검증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부동산원이 검증하지 않은 9700여억원은 다시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협상을 진행해야 한다.

부동산원은 추가 공사비 중 분양 지연에 따른 금융비용 손실금액, 재착공에 따른 원자재 가격상승 금액, 공사 중단 기간에 따른 손실금액, 공사 기간 연장에 따른 손실금액, 공사 중단·재개 준비에 따른 손실금액 등은 검증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

부동산원 검증 결과는 강제성이 없는 권고 사항이다.

조합은 가급적 한국부동산원에서 공사비 검증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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