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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스트레이 키즈, 이유 있는 글로벌 대세 활약…美 LA 스타디움 앙코르 공연 집중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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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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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023년 봄, 미국 스타디움 공연장을 스키즈 음악으로 가득 채운다.

스트레이 키즈는 3월 31일과 4월 2일(이하 현지 시간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Banc of California Stadium)에서 'Stray Kids 2nd World Tour "MANIAC"'(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의 앙코르 공연을 열고 뜻깊은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에만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2연속 1위에 등극해 압도적 성장세를 보인 이들이 놀라운 공연 규모 확장 속도로 그룹의 성장사를 빛낸다. '공연 맛집' 명성을 입증하고 있는 K팝 4세대 선두주자 스트레이 키즈의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 美 포럼에서 스타디움으로, 총 18개 도시 42회 공연 피날레

2019년 해외 쇼케이스 투어 'UNVEIL TOUR 'I am...''(언베일 투어 '아이 엠...')을 통해 현지 첫 발을 내딘 스트레이 키즈는 5월 로스앤젤레스 파세데나 시빅 오디토리움(Pasadena Civic Auditorium)에서 첫 미주 쇼케이스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당시 현지 3개 도시에서 열린 4회 공연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글로벌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 2월에는 뉴욕, 애틀랜타, 댈러스, 시카고, 마이애미, 피닉스, 새너제이에 이어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첫 월드투어 일환인 미주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두 번째 월드투어를 위해 약 2년 5개월 만인 2022년 7월 로스앤젤레스를 다시 찾아 기아 포럼(Kia Forum)에서 팬들과 만난 스트레이 키즈는 약 8개월 후인 2023년 3월 31일과 4월 2일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 앙코르 콘서트로 한층 높아진 위상을 자랑한다. LA 대표 실내 공연장 기아 포럼에서 드넓은 하늘 아래 자리한 스타디움까지 입성한 것. 특히 이번 공연은 스트레이 키즈의 첫 북미 스타디움 단콘으로 당초 1회를 예정했으나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회차를 추가한 바 글로벌 대세로 확실하게 입지를 확보한 그룹의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 K팝 4세대를 이끄는 확실한 '공연 맛집'

스트레이 키즈는 첫 해외 쇼케이스 투어, 두 번의 월드투어 등 공연 규모에 있어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매번 업그레이드되는 무대 실력으로 팬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있다. 두 번째 월드투어는 웅장한 무대 세트와 현장감을 높이는 밴드 사운드 그리고 'MANIAC'(매니악), '神메뉴'(신메뉴), '소리꾼', 'CASE 143'(케이스 원포쓰리) 등 강력한 흡인력을 뿜어내는 대표곡과 신선한 에너지를 만날 수 있는 유닛 무대로 꾸려진다. 여기에 멤버들은 지난 2월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한 데뷔 첫 현지 돔 공연을 비롯해 전 세계 18개 도시 42회 규모로 전개 중인 콘서트를 경험하며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다져왔다. 8인의 보컬, 래핑, 퍼포먼스 기량으로 공연 강자의 저력을 드러내고 있음에 'K팝 보이그룹 사상 두 번째'로 북미 스타디움 공연장 입성해 현장에 고스란히 남길 스키즈의 성장점 겸 방점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 스키즈 음악으로 물들인 2022 → 더 높은 도약 바라보는 2023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3월 데뷔 후 각종 신인상을 휩쓸며 가요계 새로운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Mnet '킹덤: 레전더리 워'에 출연해 쟁쟁한 K팝 아티스트들 사이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압도적인 글로벌 주목도를 입증했다. 이를 기점 삼아 스트레이 키즈는 각종 지표에서 폭발적 성장 곡선을 그리며 'K팝 4세대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데뷔 때부터 그룹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3RACHA)가 앨범 전반에 걸쳐 음반 작업과 프로듀싱을 맡아 '마라맛'으로 유명한 독특한 음악적 카테고리를 탄생시켰고, 나아가 여덟 멤버가 고른 저력을 드러내며 월드와이드 인기 행보에 불을 지폈다. 정점은 2022년 3월, 데뷔 4년 만에 앨범 'ODDINARY’(오디너리)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 해당 차트 최초 진입과 동시에 최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고 10월 앨범 'MAXIDENT'(맥시던트)로 다시 한번 1위를 달성하며 2022년 기준 다수의 작품을 '빌보드 200' 1위로 진입시킨 유일한 아티스트로서 영광을 빛냈다. 게다가 최근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글로벌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MAXIDENT'와 'ODDINARY' 두 장의 앨범 모두 톱 10에 올리면서 국제음반산업협회 기준 K팝 아티스트 중 2022년 최고 앨범 판매량 2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이처럼 2022년 독보적 기량을 자랑한 스트레이 키즈는 미국 LA에서 투어의 마침표를 찍고 많은 팬들과 함께 2023년 새로운 도약을 바라보고 힘차게 날아오른다.

2023년 3월 25일,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5주년을 맞이했고 커다란 행복과 영광의 공을 스테이(STAY: 팬덤명)에게 돌렸다. 지난 29일에는 미국 공중파 방송사 ABC의 대표 심야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Jimmy Kimmel Live!)에 첫 출연해 'MANIAC' 무대를 선보이며 현지 시청자들과 뜻깊은 인사를 나눴다. 월드투어 피날레 공연을 앞두고 열기를 충분히 예열한 스트레이 키즈가 3월 31일과 4월 2일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전 세계 18개 지역 총 42회 규모의 두 번째 월드투어를 마무리 짓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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