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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컨디션 100%면 무서워진다, 에이스니까" 허웅이 판 흔들까 [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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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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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방이동, 박윤서 기자) 플레이오프에서 미친 활약을 펼칠 선수는 누가 될까. 6개 구단 대표 선수들은 키플레이어를 꼽았다.

KBL은 3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날 6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미디어데이 자리를 빛냈다.

정규 리그 1위 안양 KGC와 2위 창원 LG는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따냈다. 3위 서울 SK와 6위 전주 KCC가 맞붙고,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5위 고양 캐롯이 격돌한다. 플레이오프는 4월 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 캐롯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그렇다면 구단 대표 선수들이 뽑은 팀 키플레이어는 누구일까. KGC 변준형은 "문성곤과 박지훈이 조금 더 잘해주면 수월할 것 같다. (오마리)스펠맨도 집중해서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라며 3명을 꼽았다.

LG 이관희는 "경기 중에 화려한 세리머니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정희재, 윤원상이 있었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어제 수비상을 못 받아서 아쉽다"라며 수비 기여도를 주목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SK 김선형은 "허일영을 뽑고 싶다. 작년 중요한 순간에 큰 역할을 해줘서 우승을 했다. 올해 출전 시간이 더 늘어나서 코어 역할을 하고 있다. 큰 경기에 강한 선수다"라고 기대했다.

올 시즌 신인왕을 거머쥐며 필리핀 드림을 이룬 현대모비스 아바리엔토스는 "신민석과 최진수다. 두 선수 모두 신장이 크고 코트를 넓게 쓸 수 있는 자원이다. 빅맨도 살려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캐롯 이정현은 "디드릭 로슨이다. 우리 팀은 수비가 잘 정리되어 있고 공격적인 수비를 많이 한다. 공격에서는 로슨을 통해 기회가 생겨야 신바람 나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KCC 이승현은 돌아온 에이스 허웅을 뽑았다. 지난달 초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던 허웅은 지난 26일 수원 KT전에 복귀해 25분 동안 13점을 기록했다. 시즌 최종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는 18분간 11점을 올렸다.

이승현은 "복귀한지 얼마 안 됐고 컨디션이 100% 회복되진 않았다. 하지만 팀의 에이스인 만큼 컨디션을 100%까지 끌어올리면 우리 팀이 더 무서워질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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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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