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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SM 이성수 대표 "라이크기획 부당 이익 환수, 다방면 검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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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2023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수만 전 총괄의 라이크기획 부당 이익 환수 관련한 질문에 입을 열었다.

SM은 31일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D타워 2층에서 제28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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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는 3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D타워에서 제2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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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경욱 전 SM 대표는 주주총회에 참석해 이수만 전 총괄의 라이크기획에서 부당한 수익을 환수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고, 또 사외이사 후보들이 엔터 감각이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성수 대표는 "(라이크기획의 부당 이익 환수 건은) 다방면 깊은 검토가 필요하다. 이 자리에서 즉답하는 건 어렵다. 전 대표이사로서 지적했듯 우리가 잘했다고 말할 순 없다. 주주님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건, 결의에 시간이 걸릴지언정 조금씩 바뀌어온게 오늘 주주총회라는 것"이라며 옳은 쪽으로 변화를 이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성수 대표는 "사외이사 분들이 업계가 아닌 법률 전문가라서 전문성이 떨어지고 금전적인 이익만 추구하는 이사회와 회사가 되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는데 정 반대다. 법률 전문가 분들은 SM 이사회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독립적 개체다"고 말했고, "새로운 멀티 제작센터를 통해 IP를 만들고 다양한 방식으로 비즈니스 만들어서 최고의 이익을 창출하고 글로벌 새로운 플랫폼으로 확장해 아티스트 임직원이 원하는 방향성으로 끌고 나가면 종국에는 모든 주주들의 이익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주주총회에 참석할 것으로 점쳐졌던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는 해외 체류를 이유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수만 전 총괄은 "나는 지금 해외에 있다. 글로벌 뮤직의 세상에 골몰 중"이라며 "내 이름을 따서 창립했던 에스엠이 오늘로서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 늘 그래왔듯이 나는 미래를 향해 간다"고 SM을 떠나는 소회를 전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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