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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마요르카 감독, "이강인 등 도착 완료. 출전 가능 여부 지켜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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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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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마요르카 감독이 대표팀에 차출됐던 선수들의 출전 여부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RCD 마요르카는 4월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CA 오사수나와 2022-23시즌 라리가 27라운드를 치른다. 마요르카는 9승 5무 12패(승점 32)로 11위, 오사수나는 9승 7무 10패(승점 34)로 9위다.

마요르카는 이번 3월 A매치에서 이강인(대한민국), 베다트 무리키(코소보), 조바니 곤살레스(우루과이), 프레드락 라이코비치(세르비아), 루드비그 아우구스틴손(스웨덴), 데니스 하지카두니치(보스니아), 레오 로만(스페인 U-21)이 차출됐다.

특히 이강인, 곤살레스는 한국까지 먼 비행을 다녀옴에 따라 주말 경기를 앞두고 컨디션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강인은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떠나 스페인으로 향했다. 직항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최소 13시간이 소요된다.

아기레 감독은 30일 사전 기자회견을 통해 A매치에 차출된 선수들의 상황을 보고했다. "오늘 우리가 보낸 7명 중 마지막 3명이 도착했다. 이제 도착한 선수들은 훈련을 조금밖에 할 수 없었다. 비행시간과 출전에서 누적된 피로 때문에 팀과 많은 것을 하지 못했다. 시간을 잘 보내길 바란다. 그들이 내일 경기에서 출전할 준비가 됐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우구스틴손은 부상을 입어 오사수나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아기레 감독은 "아우구스틴손은 발목이 삐어서 이번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그리고 (출전 불가한 선수가) 2~3명 더 있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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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공식 계정은 30일 훈련 사진을 공개했고 이강인, 무리키 등이 구슬땀을 흘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명 쉽지 않은 스케줄이긴 하나, 마요르카의 상황이 워낙 좋지 않은지라 휴식을 취할 여유가 없었다.

마요르카는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다.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면서 11위까지 쭉 밀렸다. 강등권인 18위 발렌시아(승점 26)와 6점 차에 불과하기에 잔여 일정을 잘 치러야 잔류에 성공할 수 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변이 없는 한 이강인의 출전이 유력하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 핵심 자원으로, 라리가 25경기에 출전해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마요르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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