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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윙백 전멸' 토트넘 천만다행..."페리시치? 큰 부상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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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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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반 페리시치는 에버턴과의 경기에 뛸 수 있을 전망이다.

토트넘 훗스퍼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 대행은 페리시치가 에버턴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페리시치는 최근 크로아티아와 튀르키예 경기에서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리고 그는 추가시간에 교체아웃됐다"고 전했다.

페리시치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인터밀란에서 뛰었던 그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특히 콘테 감독 체제에서 측면 공격수가 아닌 윙백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냈다. 인터밀란과의 계약을 마친 뒤 옛 스승의 부름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연히 콘테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34살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지만 그만큼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었고, 콘테 감독의 전술 스타일도 잘 파악하고 있었다. 페리시치는 지금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경기(선발17, 교체9)에 출전했다. 다만 경기력은 토트넘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레스데어 골드 역시 페리시치의 단점으로 수비력과 EPL의 경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점을 꼽았다. 그를 원했던 콘테 감독이 최근 토트넘을 떠나면서 향후 입지마저 위태로워질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잔여 기간에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 왼쪽 윙백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벤 데이비스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최대 6주 정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된 상황이다. 부상 중이었던 라이언 세세뇽이 돌아올 수 있지만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시간이 필요하다.

이런 가운데 3월 A매치 기간 페리시치의 부상 우려 소식이 전해졌다. 페리시치는 29일 크로아티아와 튀르키예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후반 42분 상대 수비수에게 정강이 부위를 가격당했다. 치료를 받은 뒤 다시 경기장에 투입됐지만 결국 후반 막판 교체 아웃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스텔리니 감독 대행이 직접 "페리시치의 상태는 양호하다. 그는 오늘 아침 팀에 복귀했다. (부상은) 단지 타박상이었다. 다른 부상 선수들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페리시치는 다가오는 경기에 뛸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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