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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교보문고 창사 43년 만에 첫 희망퇴직…대상자는 직원의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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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내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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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가 1980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대형 서점 중에서도 첫 사례라고 한다.

교보문고는 31일 회사 내부망에 오는 4월 1일부터 같은 달 26일까지 희망퇴직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직원의 40%가량인 500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희망퇴직 신청 요건은 만 40세 이상, 근속 연수 10년 이상이다. 근속 연수 10~15년인 희망 퇴직자는 퇴직금과는 별도로 20개월 치의 기본급을 수령한다. 또 별도로 전직 지원금 1000만원을 받으며, 자녀 학자금도 최대 2000만원까지 지급 받는다.

교보문고는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압도적 1위 서점이지만 종이책 유통만으로는 어렵고, 콘텐트 영역을 새롭게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수년 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며 "희망퇴직은 그런 변화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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