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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미국 기자 체포로 또다시 금기 깬 푸틴…'서방과 결별'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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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소통 창구 닫고 고립 강화…계속 확장하는 나토와 대조적"

노벨평화상 수상 러 언론인 "푸틴, 서방과 갈등 커지는 것 반겨"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러시아가 외국 언론의 자국 내 취재 활동을 용인한다는 암묵적 금기를 깨고 미국인 기자를 간첩 협의로 체포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격화한 서방과 러시아 간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미국 국적자인 에반 게르시코비치(32) 월스트리트저널(WSJ) 모스크바 특파원을 간첩 혐의로 체포한 조처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 세계에 보내는 일종의 신호로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