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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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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스페셜, 안성훈→박지현 총출동···시청률 10.8%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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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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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이 비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3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2 스페셜 콘서트 전설의 시작'은 전국 유료 기준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톱7(안성훈, 박지현,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진욱, 박성온)을 비롯해 '미스터트롯2'를 빛낸 화제의 인물들이 총출동했다. 이들은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무대, 화제의 무대, 마스터가 극찬한 무대 등 화려한 트롯 대축제로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사랑에 고마움을 전했다.

막강 형제 컬래버로 포문을 열었다. 매 무대마다 괴물 가창력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 '감성 거인' 황민호의 '천년바위', 말이 필요 없는 퍼포먼스와 그게 못지않은 트롯 실력으로 기대를 모은 '리틀 싸이' 황민우의 '영일만 친구'로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황민우의 무대에 동생 황민호가 함께 환상 댄스 브레이크를 선보이며 형제 케미를 자랑했다.

불꽃 튀는 라이벌 전으로 화제를 모았던 '트롯 천재' 박성온의 '내 이름 아시죠'는 애절한 보이스로 가슴이 저릿한 짙은 울림을 선사했으며, '꺾기 요정' 송도현은 '고장난 벽시계'로 모두를 기분 좋게 만드는 해피 바이러스를 뿜어냈다.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무대이자 '미스터트롯2'의 공식 '유죄 인간' 박지현의 '떠날 수 없는 당신'은 잔망미 가득한 무대 매너와 시원한 '활어 보이스'로 팬들의 심장을 강타했고, 무결점 '극세사 보이스'로 완벽 가창력을 선보인 안성훈의 '돌릴 수 없는 세월'은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최종 진의 위엄을 과시했다.

마스터 예심 탈락자 강대성, 태욱, 하태하의 본격 한풀이 무대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심을 담은 개사로 시즌3 도전의 포부를 드러낸 '주라주라'는 탈락이 믿기지 않는 막강한 가창력과 넘치는 흥으로 다음 무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현역 케이팝 아이돌의 무대를 능가하는 강렬함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팀 미션 베스트 무대, 아이돌부(박건우, 선율, 성리, 성민, 한태이)의 '몰래한 사랑'은 아찔한 비주얼과 칼군무,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으로 '빨간 맛' 트롯의 세계를 선사했다.

마스터들의 극찬을 받은 두 무대, 최수호에게 데스매치 진의 영광을 안겨준 '월하가약'은 전통춤 승무와 함께 재탄생, 심장을 울리는 춤사위와 가슴 저미는 구슬픈 목소리로 애절함을 더했다. 나상도의 '보금자리'는 묵직하게 뻗어나오는 보이스와 유쾌함 가득한 무대로 '트롯 미소천사'의 면모를 입증했다.

환한 미소와 격한 리액션으로 참가자들에게 큰 힘이 되어준 마스터 대표 김연자가 축하 무대로 출격, '블링블링', 톱7과 함께 한 '아모르파티'로 분위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이어 끝까지 열렬한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내는 톱7의 진심, '고맙소'로 스페셜 콘서트는 화려한 막을 내렸다.

결승전 미방송분 무대인 송도현의 '별', 추혁진의 '보고 싶은 여인', 송민준의 '당신 꽃' 등 인생곡들이 깜짝 공개되며 톱7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달랬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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