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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인구 30만 육박' 운정신도시, 119안전센터 단 2곳…추가 신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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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목동동에 오는 2026년 말 개청

‘운정소방서’ 건립도 수요에 맞춰 긍정적 검토

뉴스1

지난 2018년 개청한 파주 운정119안전센터. (운정신도시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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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도 불구, 119안전센터는 2곳에 불과해 불안하다는 시민들의 지적에 소방당국은 오는 2026년까지 추가로 119안전센터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31일 파주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각 지자체별 119안전센터 신설건립 소방수요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한 결과, 우순순위로 운정신도시 목동동의 119안전센터 신설건립을 전체 4순위로 선정했다. 이는 도내 소방수요 중 가장 우선순위 중 한 곳으로 선정한 것으로, 사실상 건립계획이 확정돼 계획수립과 예산확보 등의 절차를 앞두고 있다.

파주시의 인구는 지난해 5월 인구 5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이중 절반 이상이 운정신도시와 인근 교하지구에 거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파주소방서는 운정신도시와 수 km 떨어진 금촌에 위치해 있고 신도시 내에는 기존 교하119안전센터(노을빛공원 앞)과 지난 2018년 1월 개청한 운정119안전센터 2곳에 불과해 늘어나는 각종 화재와 안전사고, 민원에 대응하기에는 벅차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더구나 현재 진행중인 3지구 개발이 완료될 경우 10만명 가까운 인구가 새롭게 유입돼 추가 안전센터 건립에 더해 운정신도시내 소방서 신설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 소방당국도 이에 맞춰 추가 안전센터 건립을 결정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우선 올해 안에 목동동 부지 매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한 뒤 2024년 부지매입과 설계 착수, 2025년 공사 착공, 2026년 하반기 준공 및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소방당국은 운정신도시내 소방서 신설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측은 “현재 빈 터로 남아 있는 운정소방서 부지(가람마을)의 경우 119안전센터들이 신설된 이후에도 소방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유입인구와 면적 등 소방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곳에 소방서를 건립하는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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