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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딱 100대 판다”…‘멋짐폭발’ 제네시스 오픈카, 드디어 왔다 [왜몰랐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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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에 출품
‘국산 1호’ 오픈카 유력


매일경제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사진=제네시스(위), 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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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1호’ 오픈카의 기반이 될 콘셉트카가 마침내 한국에 왔다.

현대차는 30일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은 콘셉트카이지만 양산 모델에 가까운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말리부에서 쿠페, 스피디움 쿠페에 이어 ‘엑스 콘셉트 시리즈’ 세 번째 모델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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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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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지붕이 여닫히는 컨버터블 특성을 활용해 ‘자연환경과 교감하는 운전 경험’이라는 제네시스의 전기차 디자인 방향성을 담았다.

한국적인 미와 정서를 담은 컬러도 사용됐다. 외장 컬러에는 신성하고 기품 있는 두루미의 자태에서 영감을 얻은 펄이 들어간 흰색 계열의 ‘크레인 화이트’가 사용됐다.

실내도 한국 전통 가옥의 지붕에서 영감을 얻은 컬러 두 가지를 적용했다. ‘기와 네이비’는 전통 가옥의 기와에서 영감을 얻은 색상이다.

‘단청 오렌지’는 한국 전통 목조 건물에 무늬를 그려 넣는 채색기법인 단청에서 영감을 얻었다.

제네시스 디자인 언어 ‘역동적인 우아함’을 표현하는 동시에 컨버터블답게 하드톱 문루프 등으로 개방감을 향상했다.

문루프는 컨버터블의 하드톱이 열리지 않더라도 차 내부로 햇빛이나 달빛이 들어와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천장의 유리 패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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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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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보닛과 짧은 프런트 오버행(차체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 긴 휠베이스로 품격 높은 외관을 추구했다.

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제네시스 고유의 크레스트 그릴을 재해석한 긴 두 줄의 헤드램프다. ‘파라볼릭 라인’은 후드에서 시작해 벨트라인을 지나 후면부 끝까지 원만한 곡선을 만들며 우아함을 발산한다.

휠은 에어로 디시 타입으로 제네시스 고유의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이 반영됐으며 주행 때 브레이크 열기를 빠르게 식힐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실내의 경우 조작계와 디스플레이가 운전자를 감싸는 형태로 콕핏을 설계했다.

오픈카 전문업체와 협업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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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사진촬영=최기성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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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은 국산 1호 오픈카로 유력하다. 벤틀리 출신인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가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제네시스 딜러 연례회의에서 컨버터블(오픈카) 양산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당시 미국 오토모티브뉴스는 “루크 동커볼케 사장이 200여명의 제네시스 딜러 앞에서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을 양산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현대차그룹은 개발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업계는 오픈카 출시 소문이 처음 돌았던 10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때가 됐기 때문이다. 우선 제네시스 브랜드 위상이 벤츠, BMW, 아우디, 렉서스 수준으로 높아졌다. 2015년 현대차에서 독립한 뒤 프리미엄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한 효과다.

프리미엄 브랜드 대부분이 쿠페와 오픈카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개발 필요성을 높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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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사진출처=제네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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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에 대해 “이렇게 나오면 대박”, “한국차도 드디어 오픈카 내놓나”, “벤틀리 오픈카만큼 멋지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기대감이 높아진 것도 한몫하고 있다.

업계는 현대차가 개발·생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픈카 전문제작 업체와 협업하는 방식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벤츠와 BMW 등 다른 프리미엄 브랜드도 자체 제작보다는 협업을 선호한다.

또 수익성을 추구하는 볼륨 모델이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는 모델인 만큼 1년에 100여대 정도를 소량생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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