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손잡은 '우리 원 뱅킹' 인기몰이

[2023 대한민국 베스트 뱅커 대상-베스트 마케팅]

‘우리 원(WON)뱅킹’ 애플리케이션 월 활성사용자 수(MAU) 732만 명 돌파. 지난해 우리은행이 ‘고객 중심 금융 플랫폼 기업’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한 결과다. 특히 MAU 732만 명은 2021년 말 564만 명과 비교해 30%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시중 은행의 디지털 뱅킹 앱 중 가장 큰 성장세다. ‘고객 만족 최우선’에 입각한 서비스와 독특한 이벤트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아 우리은행이 ‘2023 대한민국 베스트 뱅커 대상’에서 은행 부문 베스트 마케팅에 선정됐다.

우선 우리은행은 우리 WON 뱅킹 앱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문직 종사자들의 자격증을 전자화해 발급·활용하도록 한 ‘디지털 자격 증명 전자지갑’ 서비스는 자격증 제출 절차를 간소화해 고객들의 편의를 대폭 개선했다. 또 가계 대출 우대금리 조회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이는 가계 대출의 우대금리 적용현황, 우대금리 적용일, 우대금리 항목별 충족 여부는 물론 우대금리 조건을 비대면으로도 쉽고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한화투자증권이 제공하는 증권서비스와 연계해 ‘우리 WON 뱅킹’에서 간편하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주식 매매 서비스 직관적 UI(사용자 환경)’를 통해 간편하게 국내 주식을 거래하고, 실시간 시장 현황 등의 투자 정보를 그래프로 표현했다. 또 대출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SBI저축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 등 6곳의 제휴사 대출 상품을 소개해주는 ‘원스톱 연계 대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밖에 우리은행은 ‘도전! 우리펫 모델 콘테스트’, ‘우리 WON 뱅킹 고등·오픈 리그 오브 레전드(LOL) 리그’, 최고 연 11% ‘데일리 워킹 적금’ 등 우리 WON 뱅킹 만의 독창적인 이벤트를 지속해서 진행했다.

광고 캠페인을 통한 그룹의 브랜드 가치도 크게 높였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I(나)+YOU(너)=우리’라는 친숙하고 편안한 콘셉트의 그룹 브랜드를 정립해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았다. 특히 ‘우리를 위해 우리가 바꾼다’라는 친근하고 편안한 광고 캠페인 영상이 유튜브 누적 조회 수 4000만 회를 돌파하며 금융권 중 유일하게 서울영상광고제 2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또 우리은행에서는 젊은(Young), 멋진(Smart), 세련된(Trendy) 이미지를 강조하고 복잡한 금융 생활의 해답을 ‘우리WON뱅킹’에서 찾으라는 메시지를 고객들에게 줬고, 고객들에게 ‘우리WON뱅킹’ 사용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이끌어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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