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우크라 병사 갤럭시폰에 선명한 총알 자국... “삼성이 생명 구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삼성 휴대폰 덕에 동료가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는 영상을 올렸다. /틱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삼성 스마트폰 덕분에 목숨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 시각) 우크라이나 매체 오보즈레바텔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병사 A씨는 틱톡에 삼성 스마트폰 덕분에 동료가 목숨을 구했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다. 여기에는 스마트폰 전면에 총알 자국이 선명한 모습이 담겼고, A씨는 스마트폰을 뒤집어 보이며 총알이 관통하지 않았음을 확인해준다. 케이스를 벗기자 뒷면에는 ‘SAMSUNG’ 로고가 선명하게 보인다. 이외에 그가 동료에게 “삼성 스마트폰이 생명을 구했다”고 말하는 장면도 찍혔다.

A씨가 사용한 모델은 2020년 출시된 갤럭시S20 FE로 추정된다. 이 스마트폰 전면에는 갤럭시S4에 처음 적용됐던 코닝사의 고릴라글래스3이 탑재됐다. 후면에는 폴리카보네이트, 측면 프레임에는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됐다. 무게는 190g이다.

영상은 게시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아 10만 조회수를 달성했다. 850개의 댓글도 달렸다. 네티즌들은 “생존해서 너무 다행이다” “최고의 삼성 휴대폰 광고” “우크라이나군을 지켜준 신과 삼성에게 진심으로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선일보

우크라이나 병사로 추정되는 남성이 총알이 박힌 스마트폰을 꺼내보였다. /레딧


소지하고 있던 스마트폰 덕에 총상을 피할 수 있었다는 사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4월에도 한 우크라이나 병사가 삼성 갤럭시S21 FE 혹은 S20 플러스 모델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으로 러시아군의 총알을 막을 수 있었다는 영상을 올린 바 있다. 당시 공개된 스마트폰 상태를 보면 총알이 기기 중앙에 박혀있다.

같은 해 7월에는 아이폰 덕에 총상을 면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이 경우 아이폰 앞뒷면 액정이 모두 부서진 상태였지만 다행히 총알이 관통하지는 않았었다.

[박선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