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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잘생긴 54명" '소년판타지', MBC도 섭외 못 할 대형 아이돌 탄생시킬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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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소년판타지'가 뛰어난 비주얼의 참가자들을 앞세워 글로벌 팬덤을 갖춘 보이그룹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30일 오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동방신기 최강창민, 2PM 우영, 진영, 위너 강승윤, (여자)아이들 전소연, 강영선 CP, 박상현 CP가 참석했다.

글로벌 보이그룹 프로젝트 '소년판타지'는 걸그룹 클라씨를 배출한 '방과후 설렘'의 두 번째 시즌이다. 이번 시즌은 54명의 참가자 중 12명의 데뷔조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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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이 지난 시즌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학년제에서 학기제로 바뀌었다. 박상현 PD "지난 시즌이 각 학년끼리 경쟁하고 그 속에서 이긴 자가 데뷔하는 시스템이었는데, 아쉬움이 있었다. 예를 들면 전소연 씨가 맡지 않은 학년의 참가자는 전소연 씨에게 프로듀싱을 받을 기회가 없더라. 이번에는 모두의 프로듀싱을 받을 수 있게 학기제로 진행한다. 학기마다 담당 프로듀서님의 허들을 넘어야 데뷔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몇 년째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이 식지 않으며, 올해도 방송가에는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비슷한 시기 Mnet '보이즈 플래닛', JTBC '피크타임' 등 보이그룹을 소재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도 여럿 방송되고 있다.

강영선 CP는 "처음 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이렇게 (타 방송과) 겹쳐서 시작할 줄 몰랐다"며 "저희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의 차별점에 대해 "프로듀서들과 MC"를 꼽으며 "저희가 가장 강력한 프로듀서와 MC를 갖추고 있다"고 자신했다.

또 강영선 CP는 글로벌 인프라도 '소년판타지'의 강점으로 꼽았다. '소년판타지'는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베마에서 동시 중계되며, 글로벌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를 통해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총 12개 국가에서도 송출된다. 강영선 CP는 "글로벌 팬덤을 갖춘 아이돌을 탄생시키기 위해 연구를 많이 했다. 세계 무대로 더 진출할 수 있도록 영향력 있는 매체들과 손잡고 '소년판타지'를 진행한다"고 강조했다.

박상현 PD는 "프로듀서와 MC도 '소년판타지'의 강점이지만, 무엇보다 참가자 전원이 진짜 잘생겼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영은 "저희가 곡만 주고, 그 무대 준비만 함께 하지 않는다. 학기제를 통해 참가자들이 선생님(프로듀서)들과 호흡을 맞추며 성장해 가는 것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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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으로서 이미 큰 성공을 다진 MC와 프로듀서들은 각자 아이돌 가수로서 갖춰야할 덕목에 대해 이야기했다. '소년판타지' MC를 맡는 최강창민은 "흔한 답변일 수도 있지만, 보이그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팬분들과의 소통과 교감, 유대감이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중요하다는 것을 체감한다.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가수의 모습을 볼 때 가족과 같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것이 팬들"이라고 말했다.

우영은 "실력, 외모, 인성 등 여러 항목이 많다. 경쟁이 치열해지며 그 기준도 많이 높아진 것 같다"고 했다.

'소년판타지'는 지원 자격에 어떠한 제약을 두지 않고 아이돌 연습생부터, 데뷔 이력이 있는 아이돌, 인플루언서 등 모두에게 문을 열었다. 이 때문에 참가자 검증에도 더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터. 강영선 CP는 "참가자들을 선발하면서 3회 정도 개인 면담 거쳤다. 또 참가자분들의 동의하에 SNS 게시물과 댓글을 철저히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의 공권력이 필요한 영역까진 접근할 수 없었고, 그전 단계까지는 철저하게 검증했다"면서 "저희는 검증 단계를 거친 참가자들을 신뢰한다. 그들은 저희의 동반자이기도 하다. '소년판타지'는 참가자가 없으면 할 수 없는 프로젝트다. 그들을 믿고 힘을 합쳐 만들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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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전소연. 그는 이번 시즌 유일한 여성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만의 평가 기준에 대해 "잘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 눈에 띄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 자신만의 캐릭터와 팬들을 잘 모을 수 있는 요소를 본다"면서 "매력을 본다고는 하지만, 실력은 당연한 것"이라고 짚었다.

강영선 CP는 "글로벌 팬덤이 '소년판타지' 성공의 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시즌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서 세계에서 함께 만든다는 콘셉트"라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참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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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은 '소년판타지'를 통해 배출될 보이그룹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그는 "시청자들이 MBC라는 방송사를 통해 참가자를 접하겠지만, 저에게는 이들이 '소년판타지'라는 회사를 통해 데뷔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아이돌 그룹은 회사의 이미지를 갖고 시작하는 부분이 크다. '소년판타지'라는 어감이 너무 좋다"면서 "개성이 뚜렷한 참가자들을 응원하면서도 이 친구들이 대중에게 어떤 판타지를 보여줄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고 했다.

강영선 CP 역시 데뷔조 멤버들이 더 큰 아이돌 그룹으로 성장하길 바랐다. 그는 "여기가 MBC지만, 데뷔조 멤버들이 향후 MBC가 섭외하기 힘든 존재감을 가진 아이돌이 됐으면 하는 것이 소망"이라고 했다.

일각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이제는 식상하다는 반응도 존재하지만, '소년판타지'는 색다른 재미를 자신했다. 박상현 PD는 "우리가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는 이유는 한 가지다. 이걸 하고 싶어 하는 소년, 소녀가 너무 많다. 이들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한 것"이라며 "식상함을 탈피하기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며 기대감을 심었다.

'소년판타지'는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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