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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냉정한 평가 감사하다"…감독이 된 국민타자, 이 악물었다[미디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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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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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남동, 박정현 기자] “냉정한 평가 감사하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들은 30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행사는 10개 구단 감독 출사표를 시작으로 선발 투수 공개, 자유 질문 순서로 이어졌다. 자유 질문 순서에서 10개 구단 감독들은 “가을에서 만날 것 같은 두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답했다.

이 질문에서 LG 트윈스와 kt 위즈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탄탄한 투수진과 많은 포스트시즌 경험 등이 무시하지 못할 이유로 얘기됐다.

LG와 kt 외에는 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와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키움 히어로즈와 전통의 강호 KIA 타이거즈, 시범경기에서 좋은 페이스를 보여준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이름도 거론됐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이승엽 두산 베이스 감독은 두산의 이름이 나오지 않자 “냉정한 평가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어 좌중을 미소 짓게 했다.

두산은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승엽 감독을 필두로 새판을 짜고 있다. 반가운 얼굴의 복귀도 눈에 띈다. 베테랑 포수 양의지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돌아왔고, 2020시즌 20승을 거뒀던 라울 알칸타라도 선발진에 합류했다. 이외에도 내야수 송승환, 외야수 김대한, 투수 곽빈과 최승용, 이병현 등 젊은 피도 합류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두산은 감독을 필두로 똘똘 뭉치고 있지만, 시작 전 다소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2023시즌 본격 출범을 알린 이승엽호가 올해 어떤 야구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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