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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김태희♥' 비 받고 김계란·풍자까지...요즘 애들 다 휘어잡은 유튜브 스튜디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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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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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요즘 예능은 유튜브로 통한다.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들이 통통 튀는 아이디어와 독보적인 콘셉트로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3Y코퍼레이션, 스튜디오 와플, 오오티비, 스튜디오 에피소드, 스튜디오 수제 등의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개성 있는 아이디어와 따라할 수 없는 콘셉트의 콘텐츠들로 토크부터 대형 예능, 드라마, 영화까지 섭렵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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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기발랄 기획력, 3Y코퍼레이션

그 중에서도 3Y코퍼레이션은 탁월한 콘텐츠 기획과 제작 역량을 입증하며 유튜브를 넘어 지상파, OTT 플랫폼을 통해 대형 예능 콘텐츠와 드라마, 영화 등을 선보이며 뉴미디어 콘텐츠 강자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3Y코퍼레이션은 2020년 대형 서바이벌 콘텐츠 ‘가짜 사나이’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머니게임’, ‘파이트 클럽’ 등을 통해 압도적인 스케일과 기획력으로 서바이벌 장르를 선도하고, ‘피의 게임’, ‘생존남녀 : 갈라진 세상’, ‘버튼 게임’ 등을 통해 지상파와 OTT 플랫폼까지 진출하는 등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시즌(seezn) 오리지널 '강계장', 왓챠 오리지널 ‘좋좋소’와 '사막의 왕' 등을 연출한 이태동 감독을 비롯해 소속 크리에이터인 진용진, 김계란 등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작,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3Y코퍼레이션은 크리에이터 진용진과 함께 신개념 무비 시리즈 '없는 영화'를 선보이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없는 영화'는 실제로 존재하는 영화를 리뷰하는 듯한 이색적이고 신선한 포맷으로 시청자들에 새로운 시각에서 스토리와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압도적인 몰입감을 전한다. 총 누적 조회수 1억 8천 만 뷰를 돌파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없는 영화'는 2022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물론, 지난 12월에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전문 B2B 전시인 ATF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K-포맷 쇼케이스’에 소개되는 등 유튜브를 뛰어 넘은 인기와 화제성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에는 소속 크리에이터 김계란이 초대형 게임 서바이벌 '우마 게임'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뉴미디어 플랫폼 스튜디오 명가로서 진가를 입증했다. 3Y코퍼레이션은 예능뿐 아니라 다큐, 드라마, 영화 등으로 콘텐츠 장르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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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창적인 아이디어, 스튜디오 와플-오오티비-스튜디오 수제

CJ ENM 디지털 예능 채널 스튜디오 와플은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 ‘바퀴 달린 입’ 등의 토크 위주의 콘텐츠를 선보여 고정팬을 확보하고 있다. 두 콘텐츠 모두 ‘유 퀴즈 온 더 블럭’, ‘바퀴 달린 입’ 등 인기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제목과 콘셉트에 출연진들의 자연스럽고 솔직한 모습과 거침없는 입담을 담아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바퀴 달린 입’은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소한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는 콘셉트 아래 풍자, 곽튜브 등 입담으로 유명한 크리에이터들은 물론, TV 예능을 중심으로 활약했던 조세호의 솔직유쾌한 입담을 가감 없이 담아내 주목을 끈다.

기존에 없던 신선한 콘셉트의 콘텐츠로 시청자들에 이색 재미를 선사하는 스튜디오들도 있다. 제작사 오오티비는 최근 전국 대학의 학과를 리뷰하는 포맷의 웹예능 ‘전과자’를 선보여 최고 3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워크맨, 네고왕 등 뉴미디어형 예능 포맷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히트를 기록했던 고동완 PD 사단이 뭉친 스튜디오인 만큼, 매회 대학교 학과들을 조명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웃음을 전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튜디오 에피소드는 홍진경, 비, 한혜진, 주우재 등 셀럽들이 등장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대중들에게 익히 알려진 셀럽들을 활용해 친근하면서도 새로운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순히 스타들의 일상을 공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들의 매력을 최대로 끌어내는 색다른 기획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부를 소재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는 홍진경, 팬이 원하는 것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한 채널에서 선보이는 비 등은 확실한 콘셉트로 채널 구독자 100만 명을 훌쩍 넘겼다.

‘또간집’을 선보이고 있는 스튜디오 수제는 ‘맛집’이라는 기존에 많이 사용된 콘셉트를 가져오면서도, 시민들이 진짜 ‘재방문’ 해본 집만 추천받아 간다는 참신한 콘셉트로 차별화, 새로운 재미와 리얼리티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매회 300만뷰 내외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 행진 중이다.

이처럼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기획력, 개성으로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작하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뉴미디어 콘텐츠 스튜디오들이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콘텐츠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까. 예측할 수 없어 더욱 기대되는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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