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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애플, 6월 5일 세계개발자대회 개최… ‘혼합현실 헤드셋’ 공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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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애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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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는 6월 5∼9일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인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3′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WWDC는 대개 9월 또는 10월에 열리는 아이폰 신제품 출시 행사와 함께 1년 중 애플의 가장 큰 연례행사다.

전 세계 개발자들을 초청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 등 주요 제품에 대한 운영체제의 다음 버전을 선보이고 새로운 소프트웨어(SW) 기능을 소개한다.

개발자들이 애플의 소프트웨어 도구를 이용해 새로운 앱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워크숍과 세션도 열린다. 올해는 애플이 이 행사에서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처음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이 MR 헤드셋 공개일을 행사 첫날인 6월 5일로 정했다. 애플이 2015년 개발을 시작한 이 헤드셋은 당초 지난해 6월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1월에 이어 4월로 연기됐다가 다시 6월로 미뤄진 것이다.

MR 헤드셋은 2015년 애플워치를 선보인 이후 8년 만에 내놓은 주요 신제품이다. 애플은 최근 성장세 둔화를 겪고 있는 만큼 MR 헤드셋이 새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잔 수콧 애플 부사장은 “WWDC는 전 세계 커뮤니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유능한 개발자를 온라인 및 대면으로 직접 만날 기회의 장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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