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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LIV골프 떠나려면 위약금 4배..PGA 복귀는 사실상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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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2년 LIV 골프 단체전에서 우승한 더스틴 존슨(왼쪽부터)과 테일러 구치, 패트릭 리드, 팻 페레즈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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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탈퇴 위약금은 최대 4배.

거액을 받고 LIV 골프와 계약한 선수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로 복귀하려면 최대 4배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LIV 골프 선수들은 탈퇴하면 받은 계약금의 2배에서 4배까지 물어내야 하는 계약 조건에 사인했다고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펀드(PIF)의 자금 지원을 받아 탄생한 LIV 골프는 PGA 투어에서 뛰어온 정상급 스타들에게 거액을 주고 영입했다. 특히 필 미켈슨과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브라이슨 디섐보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등 메이저 대회 우승자들에겐 1억~2억 달러 안팎의 계약금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이들이 LIV 골프를 떠나 다시 PGA 투어로 복귀한다면 4억 달러 안팎의 거액을 위약금으로 내야 하는 만큼 사실상 LIV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얘기다.

또 이들 중 상당수는 연간 10개에서 14개 대회에 반드시 출전하도록 하는 의무 출전 계약서에도 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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