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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유아인 응원’ 김송, 네티즌과 설전 “제정신 잘 박혀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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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출처=김송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강원래의 아내인 가수 김송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의 공개 응원에 나섰다가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김송은 최근 유아인의 인스타그램 사과문에 “기다리고 있어. 처음부터 유아인의 일등 팬인 거 알죠? 의리남!”이라며 그를 응원하는 내용을 남겼다.

앞서 유아인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27일 서울경찰청에 소환돼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은 뒤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김송의 댓글을 본 네티즌들은 “응원하는 건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과 “범죄자를 옹호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이 가운데 한 한 네티즌은 김송의 댓글 밑에 “정신이 나갔다”고 댓글을 남겼고 이에 김송은 “제정신 잘 박혀있습니다만?”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유아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며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며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투데이/기정아 기자 (kk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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