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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코인 시황] 비트코인, 투심 개선 속 28K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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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개선된 투자심리 속에 2만8000달러를 웃돌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3월 30일 오전 8시 13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39% 오른 2만8444.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9% 상승한 1795.81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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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비트코인 가격이 간밤 급등한 뚜렷한 재료가 있었던 것은 아니나, 뉴욕증시에 확산된 위험투자 선호 심리가 비트코인 가격도 밀어 올린 것으로 봤다.

간밤 뉴욕증시는 은행권 우려 진정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에 기대 1% 넘는 상승세를 연출했다.

특히 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현재 연준이 5월 차기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64.8%로 평가하고 있다.

싱가포르 암호화폐 거래소 '루노'의 글로벌 대표 비자이 아이야르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8000달러선을 회복했고 다음에는 3만달러를 시험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규제라는) 악재를 이렇게 빨리 소화했다는 것은 시장이 그만큼 강하고 추세도 위를 향하고 있음을 뜻한다"면서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바이낸스 고소 소식은 중요한 이슈이나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진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있었던 은행 위기 역시 비트코인 가치를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경제가 어려울 때 비트코인은 가치 저장 기능을 가지며, 은행 계좌에 접근할 필요 없이 쓸 수 있는 돈이라고 주장한다.

케이티 스톡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 설립자는 앞서 2만8100달러선이 첫 저항선이 될 것으로 봤는데, 비트코인 가격이 이미 이를 넘어선 만큼 "다음 저항선은 3만5900달러 부근"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장기 모멘텀이 비트코인에 유리한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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